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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건선 때문에 관절염? 피부만 치료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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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건선 환자들은 피부 관리를 통해 증상 완화를 꾀한다. 그러나 최근 건선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전신 염증성 질환이라는 점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관절염이다.

 

왜 건선이 관절염으로 연결되는지, 그리고 전신 질환 관점에서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건선 치료의 전문가로 알려진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양대진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건선 환자 10명 중 3명은 관절염 앓아

건선 질환을 오래도록 앓아 온 환자들 중 상당수, 약 10명 중 3명은 건선 관절염을 앓게 된다. 건선 관절염은 처음에는 아침에 손, 발이 뻣뻣한 느낌이 드는 정도로 심하지 않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심하게 부을 뿐 아니라 관절이 파괴될 수 있다.

 

증상은 허리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척추에 건선 관절염이 생긴 것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흔한 관절염 중 하나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통증이 심하지 않아 초기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이면 증상이 심해져 고통을 호소하며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도 많다.

 

건선은 피부질환으로만 대부분 알고 있지만, 사실은 가볍게는 비만, 심한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까지 연결돼 있는 전신질환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건선이 림프구에 있는 T세포의 비정상적인 작용에 의한 면역시스템 이상과 관계가 깊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의 건선 치료방법도 이전의 피부 관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신질환을 치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전신질환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한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뤄지고 있는 치료 경향이며, 최근에는 현대의학도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의학적 치료법은 우선 체내 면역균형을 바로 잡는데서 시작한다. 그 첫번째가 환자의 몸 상태를 측정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신체 균형을 보고, 적혈구를 직접 확인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다음으로 문제가 되는 장기의 회복력을 올려 주는 치료가 이어지는데, 과거에는 한약 복용과 생활습관 개선이 치료의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이에 더해 직접적으로 장기의 온도를 올려주는 심부온열요법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피부의 이상을 가라앉혀주는 광선요법이나 오일, 침 치료 등 외치치료, 장내 유해균양을 줄여 체내 독소 생성을 줄여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효소, 유산균생식 등의 복용을 함께 해 주는 등 다양한 치료법들이 현대 한의학계에서는 사용되고 있다.

 

양원장은 “건선은 체내 면역균형을 바로 잡아 전신 건강을 찾아 준다면 재발되지 않는 근본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며 “실제로 본원의 경우 1년 동안 치료 중인 건선환자 400여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이 증상이 호전 됐을 뿐 아니라 10명 중 4명은 이상이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양대진 원장은 이어 “다만, 모든 치료 방법이 비슷하지만 환자 본인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는 것과 생활습관을 확실히 개선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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