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결정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공식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위는 그동안 ‘박근혜 정부’ ‘민생 정부’ ‘국민행복 정부’ 등 3개 안을 놓고 고심하다가 최종적으로 박근혜 정부로 결정한 것이다.
윤 대변인은 “별도의 정부명칭을 사용할 경우 헌법정신과 해외사례 등을 감안할 경우에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언급, 박근혜 정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해외사례를 보면 오바마 행정부, 클린턴 행정부, 그렇게 부르는 게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기 때문에 굳이 별칭을 사용한다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고 어색하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총 7명으로 구성된 백서발간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백서발간 업무에 착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