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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패션가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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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부리고싶을때는 웨이브 통가발을 쓰고, 친구들과의 편안한 자리에선 붙임머리 가발을 사용해요

 

직장인 이모(24)씨의 방은 다양한 여자 패션가발로 가득차 있다.

 

이모씨는통가발, 부분가발, 붙임머리 가발 등 다양한 종류는 물론, 생머리와 웨이브 브릿지가 들어간 가발 등 스타일 별 가발을 구비해 기분에 따라 골라쓴다고 말한다.

 

이모씨는학생때부터 가발에 관심이 많았다처음엔 두발제한 때문에 방과후에 쓰고다닐 요량으로 가발을 구입했었지만 지금은 편리하기도 하고 원하는헤어스타일을 쉽게 연출할 수 있어 즐겨 이용한다고 말했다.

 

10, 20대 사이에 여자 패션가발 열풍이 불고있다.

 

예전에는 치료중인 환자나 나이가 들어 머리숱이 적어진 사람들이 주로 가발을 이용했지만 요즘은 가발이 개성을 표출하는 도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자가발쇼핑몰 캔디머리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10대 고객은 앞머리가발이나 붙임머리, 일회용 염색약인헤어초크를, 20대 여자고객은 그때그때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에 따라 여러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엔시스루뱅 스타일의 앞머리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다음으로바디펌과물결펌 스타일의 통가발과 부분가발이 뒤를 잇고있다고 말한다.

 

패션가발이 점점 인기를 얻는 이유는 제작기술의 발전이 뒷받침 되어 예전과 달리 사람의 머리카락과 큰 차이가 없으며, 착용이 간편하고 다양한 스타일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을 꼽는다.

 

특히 한번의 구매만으로착용할때마다 흐트러지지 않은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어 헤어스타일에 민감한 여성일수록 패션가발의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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