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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칼럼] 참빛으로 오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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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구세주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크리스천들에게는 해마다 지키는 큰 절기 중의 하나로서 기쁨이 넘치는 날인데, 이 날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카드나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거워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의 어둠을 밝혀 주시기 위해 참빛으로 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요 1:9).

빛이란 참으로 좋은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 있으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엇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고 구덩이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사물들이 밝히 비춰지므로 잘 다닐 수 있고 여러 가지로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 가운데도 참으로 선한 모습으로 주변을 빛과 같이 밝혀 주는 이가 있습니다. 예컨대 열 명의 사람이 있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술에 취하여 서로 욕하고 싸우며 험담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비진리인 어둠 가운데 있기 때문에 무엇이 빛이고 무엇이 어둠인지 모릅니다.

마치 오늘날 많은 사람이 온갖 비진리 가운데 살아가면서도 그것이 어둠이라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는 모습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 가운데서 만약 어느 한 사람이 욕하지 않고 험담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남을 칭찬해 주고, 선을 베풀며 빛 가운데 행한다면 이 사람으로 인하여 빛과 어둠이 뚜렷이 구분됩니다.

빛은 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리라는 것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겸손하며 사랑하며 충성하며 섬기라고 하시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한 사람이 진리 자체인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면 세상의 빛이 되어 어둠을 밝혀 줍니다.

이러한 진리의 빛은 상대의 모든 것을 비춰 주는 거울이 되어 상대를 밝히 볼 수 있게 합니다.

약 이천 년 전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사람들을 비추는 참빛이 되셨습니다.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마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빛이 되셨습니다.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 빛을 누구에게나 똑같이 골고루 비춰 주셨고 지금도 비추고 계십니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고 그 빛을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식물이 햇빛을 받아들이면 광합성 작용을 하여 잘 자라지만 그렇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처럼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빛 가운데 살아가면 구원에 이르러 생명과 평안을 얻게 되지만 그렇지 않고 어둠 가운데 거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참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구원의 길로 갈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복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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