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도시公 고객만족팀, 사회적약자 배려 ‘귀감’

URL복사

연수구 시영임대아파트 민원 솔선수범 적극 해결... 입주민 칭찬 자자

인천도시공사 고객만족팀의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남다른 배려가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런 그들의 귀감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주위에 알려졌다.

그 주인공은 고객만족팀 최상만 팀장을 비롯해 이태규 부장과 박의원 차장, 최성호 과장 등이다.

최 팀장 등은 도시공사가 직영하는 인천 연수구 선학 및 연수시영 영구임대아파트의 임대와 운영·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두 곳의 시영 임대아파트는 총 2300세대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 입주해 살고 있다.

여기에서 그들은 항상 적극적이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사회적 약자들의 민원 처리에 늘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입주민들의 칭찬은 말할 것도 없다.

실제로 지난 10월 최 팀장과 최 과장은 아파트 맨 앞 상가 엘리베이터 설치와 관련, 민원이 발생하자 상인들을 직접 만나 해결하는 뚝심을 보였다.

이때 최 팀장은 임대료 상승을 걱정해 엘리베이터 설치를 반대하는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적극 설득한 끝에 이해를 구해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최 과장이 연수시영 영구임대아파트에서 노모에 장애 1급의 아들 등 5식구와 함께 살고 있는 장애 3급의 강덕용(51)씨에게 입주 권리를 찾아줬다.

입주 조건에 따른 규정을 몰라 12평형에 살던 것을 18평형으로 이사를 추진, 관철시켜준 것이다.

그들의 한발 앞선 솔선수범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9년에는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해 시영임대아파트 105동 1층에 컴퓨터 교육장을 만들 수 있게 지원, 소외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마련해줬다.

또한, 퇴근 후에도 이태규 부장과 최 과장은 매월 열리는 임차인 월례회의에 저녁 10시까지 참석해가며 민원을 청취하는 등 입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매월 말일에 도시공사 사무실에서 이뤄지던 재계약 업무도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불편을 고려 직원이 직접 아파트로 방문, 처리함으로서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각 세대 내 문턱 낮추기와 장애인들을 위한 화장실 손잡이 설치를 비롯해 도로와 인도를 연결하는 경사로 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해당 부서와 협조해 적극 해결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이와 같이 인천도시공사 고객만족팀 전 직원들은 시영 영구임대아파트에 불편 사항이 있으면 바로 현장으로 출동, 적극 수용·해결해주는 등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대부분인 입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주고 있다.

또, 여러 가지 도시공사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객만족팀의 소외계층들에 대한 친절과 배려가 타 공사 등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주위의 평이다.

이와 관련, 고영철(57) 연수시영아파트 임차인대표회장은 “그동안 입주자 입장에서 도시공사를 불신해온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고객만족팀의 친절과 적극적인 민원 해결 노력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입주민들이 큰 희망을 얻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최상만 팀장은 “누구나 다 하는 일이고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라면서 “다만 다른 아파트보다 다른 입주민들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충권 “배경훈, 부모 재산 독립생계 이유 고지 거부...세액공제는 5년간 수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과방위)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부모의 재산을 ‘독립생계’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지만, 최근 5년간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총 25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후보자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 등 직계존속의 재산도 신고해야 한다. 단, 부모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재산 고지를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반면에, 현행 소득세법상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아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생계를 같이 해야 한다. 즉, 상기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 박충권 의원은 “6억원대 억대연봉 후보자가 부모를 부양한다며 연말정산 혜택은 챙기고, 부모의 재산 공개는 거부한 것은 탈세의혹과 검증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과연 법위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답다. 국세청은 이제라도 환수조치하고,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허위 고지거부나 불성실한 재산 등록에 대해 경고, 시정명령, 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의 '농정회요' 제1책, 제11책 최초 발견...국내외 유일 완질본 공개, 3일 발표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은 기존에 10책으로만 알려져 있던 최한기(崔漢綺)의 농업 저술서 『농정회요(農政會要)』의 제1책과 제11책을 최초로 발견, 국내외 유일의 완질본(전 11책, 25권)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서각본의 발견은, 2024년 부여 함양박씨 구당 박세영 종가의 전적에서 『통경(通經)』을 최초 발견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성과로, 국가 유물 발굴 및 연구 분야에 중대한 기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농정회요』는 일본 교토대 가와이문고가 소장한 필사본(제2책~제10책)만이 알려져 있었으며, 제1책이 누락된 탓에 저술자와 집필 연도조차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장서각본을 통해, 저자가 최한기며, 저술 연도는 1837년, 책 전체는 전 11책(25권)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장서각본은 교토대본과 달리 낙질 없이 필체가 균일하고 정교해 선본(善本)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했던 제1책과 제11책의 최초 발견은 『농정회요』 전체 구상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농정회요』, 농업 경제정책 9개 주제를 집대성한 실용 농서 『농정회요』는 농업을 둘러싼 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