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이재록 칼럼] “행복 기쁨, 감사가 넘쳐요”

URL복사

직장인들은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뿐만 아니라 이에 못지않게 직장내 인간관계의 고충을 토로합니다. 한 공간에서 일을 하면서 부딪히는 일이 잦다보면 서로 감정이 상하고 일에도 지장을 받기 마련입니다. 일터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화목하면 일에 대한 성과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한 여 집사님은 직장내 사람들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일의 성과도 좋아 승진하는 등 인정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집사님은 7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가 멀리 이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직을 결심하고 하나님께 새 직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2010년 9월 초, 대기업 전자재료 부문 경력직 공채에 지원했습니다. 대기업이라 쉽게 취업이 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경력발표 자료준비 기간이 3일밖에 남지 않아 포기하려고 했지요. 하지만 이내 생각을 바꿔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도전했습니다. 발표 자료를 놓고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큰 뼈대를 떠올려 주셔서 수월하게 준비하였고 면접 전에 제게 기도요청을 하여 간절히 기도해 드렸습니다. 집사님은 전혀 떨지 않고 발표를 잘 했고 그해 12월 1일, 마침내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직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을 늘 마음에 담고 감사와 기도로 이겨 나갔지요. 또한 하나님 말씀을 삶 가운데 적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 밝은 미소로 인사하기, 대화 중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 잘못된 일이 아니라면 상대 의견에 맞춰주기, 생일에 작은 선물 하고 안부 묻기 등 관심과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이렇게 하니 사랑을 듬뿍 받았고 신뢰와 유대감을 느낀 동료나 후배들이 상담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매우 힘들게 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상사에게도 진리 안에서 마음 다해 순종하니 오히려 그들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주님과 영혼에 대한 사랑으로 뜨거워지고 범사에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범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듬해 11월에는 대학원 진학, 책임연구원 승진 시험을 대비한 e-Test(인터넷 기반의 컴퓨터 및 정보활용능력 평가시험)와 토익(Toeic) 시험 준비를 하였지만 회사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일을 우선으로 여기고 교회에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며 각 분야에서 열매를 낼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지요. 그 결과 국내 유명 대학원에 합격했으며 회사에서도 승진 가산점을 얻고 인사고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012년 2월 29일, 동료 연구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책임 연구원님, 승진 축하드려요." 승진 발표가 나자 여기저기서 축하 인사를 해왔는데 무엇보다 기쁜 일은 소속팀 모두가 승진한 것이었지요.

집사님은 평소 “신앙생활도 잘하고 세상에서도 크리스천으로서 본이 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하는 기도를 올리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하셔서 지난 해 2월에는 교회에서 우수기관장 상을 받는 등 곳곳에서 인정받고 사랑받아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니라”(누가복음 11장 33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박유진 서울시의원,“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업체, 조작된 계약서로 불법 전대 저질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12일 제33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로부터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를 위탁받은 ㈜고투몰이 조작된 계약서를 이용해 수억원대 불법 전대 사기를 저질러왔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현재 불법 전대 상태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은 서울시설공단에 납부하는 대부료 외에도 기존 임차인에게도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관리비와 세금·4대 보험료까지 대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300만원 가량의 임대료만 내면 충분히 장사할 수 있는 상가를 중간 임차인에게 700만원 가량을 추가로 지불하며 실제 영업하는 상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고투몰은 기존 임대인과 임차인이 각 1명이 맺은 원본 계약서에 전차인을 추가로 표기한 수정 계약서를 작성해 실제 상가 점포에서 영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작된 계약서를 주었고,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등 관리 부서에는 원본만 제출해 불법 전대를 숨겼다는 것이다. 특히 "㈜고투몰은 조작된 수정 계약서를 가지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증을 '○○○ 외 1인' 등으로 변경 등록시켜 상가 구매자들에게 자신이 진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