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소속의 한 경찰관이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3시쯤 인천지방청에 근무하는 A(46)경사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자신의 자택서 쓰러져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의식 불명 상태다.
이날 잠을 자다 일어난 A씨는 “머리가 아파 병원에 가봐야 되겠다”며 부인을 깨워 119에 신고하게 한 뒤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A씨는 뇌출혈 판정을 받았으나 뇌압 상승으로 수술을 하지 못해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중이다.
일선서에서 지난 2월 1일자로 청으로 발령 난 A경사는 올 연초 바쁜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