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 A(52·소아과병원 원장)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4일 밤 10시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라이브주점에서 업주인 B(54·여)씨의 신체 일부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이날 A씨는 술을 마시다 B씨의 다리 사이를 자신의 무릎으로 흔들며 비볐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이날 B씨를 껴안으려다 거부당하자 B씨의 손가락에 깍지를 끼고 꺾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서 이 같은 모든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주점을 자주 찾는 단골손님으로서 잘 먹고 간다며 어깨를 건들린 것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