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을 받아 검찰에 조사를 받아오던 현직 경찰이 결국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지난 19일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48)경위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경위는 지난 2004년쯤 인천 계양경찰서 근무 당시 한 지인으로부터 자동차를 제공받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선 지난 14일 검찰은 A경위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이와 관련, A경위는 자신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등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왔다.
한편, 검찰은 인천 계양경찰서 소속 B(56)경위와 C(38)경장 등 2명에 대해서도 관련 혐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