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 관내에서 연쇄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새벽 4시 25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폰팅방에 20대 중반에서 후반 가량으로 보이는 남자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이 남자는 종업원 장모(25)씨를 흉기로 위협, 화장실로 몰아넣은 뒤 카운터 서랍에 있던 현금 100만원 강취해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범행 당시 이 남자는 청바지에 패딩 잠바를 입고 있었으며, 모자를 눌러쓴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난 폰팅방 건물 엘리베이터 CCTV에는 용의자로 보이는 남자가 찍혀 있었다.
앞서 새벽 3시 30분쯤에도 같은 연수구 연수동의 한 원룸에 한 남자가 침입, 자고 있던 유모(31·여)씨의 지갑에서 카드 5매와 현금 1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자는 원룸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으로 유씨에 들이대고 “조용히 해라”라고 위협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종업원 장씨에 대한 피해 조사와 함께 폰팅방과 원룸 주변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