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의 남동국민체육센터 화장실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 그 진위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남동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4동에 있는 남동국민체육센터 1층 남자화장실에서 불이 난 것을 헬스회원인 김모(44)씨가 발견, 진화했다.
이 불로 화장실 휴지통에 있던 휴지가 타고 타일 벽 일부를 그을렸으나 다행히 다른 큰 피해는 없었다.
이날 김씨는 “복도를 지나가는데 남자 화장실에서 연기가 나 들어가 보니 휴지통에 있던 휴지가 타고 있어 직접 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동국민체육센터는 남동도시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구민 체육시설로 헬스장과 수영장, 체육관 등의 들어 있다.
남동도시관리공단 측은 지난 7일 경찰에 화재 발생 경위를 밝혀달라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현장 감식을 거쳐 화재 경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