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9 (월)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0.1℃
  • 구름많음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2.6℃
  • 구름많음울산 3.7℃
  • 구름많음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4.2℃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5.3℃
  • 맑음강화 -3.9℃
  • 구름많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1.0℃
  • 흐림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0.4℃
  • 구름많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공천혁명 기폭제 되겠다”

URL복사

정치적 '돌다리' 포기…공천혁명 신호탄 올라
‘텃밭 떠난’ 정동영, 부산영도, 서울 서초 등 출마설 대두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7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전주 덕진 선거구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고문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의 요청에 따라 모든 기득권을 내려 놓겠다"며 "전주덕진 선거구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주시민과 80만 선거인단의 시대적 요구는 '공천혁명'"이라며 "공천혁명의 기폭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차기 행보와 관련 정 고문은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서는 당 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와 서울 서초 등의 출마 여부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면서 이 역시 지도부와 상의하겠다는 밝혔다. 지역구 후임자 공천과 관련 정 고문은 "차지 지역 위원장(공천자)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다만 책임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돌다리’ 포기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정치적 돌다리 걷기'를 포기하고 길이 없는 안개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정 고문의 지역구 불출마 의미와 향후 전망을 짚어봤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불출마를 '새 길'이라고 표현했다. '비장한 각오'라는 단어를 사용해 새 길이 순탄치 않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그 만큼 정 고문으로선 어려운 선택을 했다고 보인다. 96년 15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 정 고문으로선 '가장 큰 선택'이라고 평가된다.

지난 15년동안 정 고문의 선택이 쟁취를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선택은 '비움'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2000년 정풍 운동을 주도할 때, 2003년 열린우리당을 창당할 때, 그리고 2009년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때 등 모두 무엇인가를 쟁취하기 위한 결단들이었다.

정 고문 스스로 표현하듯 이번은 '기득권'을 내려놓았다. 정치적으로 보면 '돌다리'를 포기한 것이다.

정 고문이 스스로 밝힌 불출마 배경은 '시대적 요청'이다. 시대적 요청은 바로 '공천혁명'이라고 못박았다. 정 고문은 시대적 요청의 주체로 전국민이 아닌 '전주시민과 80만 선거인단'이라는 표현했다. 주목되는 점은 '전주시민'이라는 표현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지역구에 불출마하라는 것이 전주시민의 시대적 요청인 것이다. 사실 지역구 여기저기서 정 고문이 더 성장하고 크려면 지역구를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물론 2009년 대선 패배 이후 미국 체류 중 전주덕진 선거구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질 때도 돌아오면 안 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전주시민은 정 고문을 받아줬다. 정 고문은 이후 당 대표 경선에 나가 2위로 최고위원이 되고 또 통합 전도사로 나서 민주통합당을 출범시키는데 앞장섰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 고문이 지역을 버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대권주자로 호남 후보가 아닌 전국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 꼭 지역을 떠나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 정치 입문 동기였던 정세균 고문이 일찍이 지역구인 무진장-임실을 포기하고 서울 종로로 옮긴 것도 자극이 됐다.

이번 19대 총선을 앞두고 이런 여론에 힘입어 정 고문 직계 후배들이 '한판 붙자'며 도전하는 양상도 생겨났다. 정 고문으로선 인간적으로 이런 후배들의 행보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역 여론에 자극을 받아 아예 중앙당 개혁의 바람을 넣고자 하는 것이 정 고문의 생각인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공천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창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행보

정 고문은 향후 행보에 대해 전적으로 당 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일체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현재로선 부산 영도와 서울 강남권 중 한 지역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측근들에 따르면 부산 영도에 힘이 쏠리고 있다.

정 고문은 이에 대해 'NCND' 즉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있다. 거듭 당 지도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정 고문은 기자회견 말미에 "오는 4월11일 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말했다. 즉 총선승리를 일궈내겠다는 의미다. 이점을 고려할 때 어디든 지역구에는 꼭 출마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청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상생 방안 빈틈없이 마련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상생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있었다. 유통산업의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도 했고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과로와 심야노동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어디 갔느냐? 더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입법으로 보장해야 할 여당의 책임은 어디 있느냐?”라며 “기업들이 제기하는 규제 불균형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 몸을 축내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외면돼선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 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삶과 문학적 세계관에서 출발해 그의 문학적 서사와 감수성, 취향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시각예술 안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대중과 교감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플랫폼엘은 이러한 맥락들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공감각적으로 연결해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사유의 흐름으로 이끌며, 작가의 궤적을 따라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제안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가 간직해 온 의미 깊은 소장품과 작업의 오랜 동반자였던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1942-2014)의 원화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두 작가의 작업과 일화를 통해 창작 과정에서 주고받은 긴밀한 관계성을 살펴봄과 동시에 하루키의 삶과 세계관을 마주한다.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강애란, 김찬송, 순이지, 이원우, 이진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