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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연단 후 행복한 가정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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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

한 가정의 가장이 어려움을 만나면 가족 전체에 그 영향이 미치기 쉽습니다. 이때에는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고난을 오히려 한 단계 전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여기고 사랑으로 한 마음이 되면 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믿는 가정이라면 연단 중에도 서로를 배려하고 섬기며 사랑과 신뢰 가운데 화평하여 빠르게 축복으로 나오는 것을 봅니다. 우리 교회를 섬기는 권사님과 장로님 가정의 은혜로운 간증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사님은 1989년 12월, 교회에 출석하면서부터 하나님 사랑을 느끼며 믿음이 성장하였고 교회내의 각종 사명을 맡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 권능으로 딸의 만성중이염을 치료받은 뒤부터는 남편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994년 9월에는 음성전화사서함(오늘날은 자동응답서비스,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3분 설교, 환자를 위한 기도 등 서비스 제공. 02-830-5320)을 교회에 헌물 하였지요. 이 전화 기도를 통해 죽어가던 아이가 살아나는가 하면, 화상이나 교통사고 치료 등 수많은 간증사례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며 더욱 크신 축복으로 역사해 주셨습니다. 남편이 운영하는 학원 내 서점이 호황을 누렸고 자녀들도 주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였지요.

그런데 2002년에 남편이 대형학원 설립에 대한 욕심으로 상당한 재정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해 수억의 빚을 지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런 일로 충격이 컸지만 가족은 더욱 사랑으로 하나 되었고, 이를 믿음이 성장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권사님은 가족의 배려로 교회에서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었고, 자녀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해결했습니다. 물질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보면 "식사하셨나요?"라고 묻기보다는 "식사하러 같이 갈까요? 제가 사 드릴게요"하며 오히려 상대를 세심히 배려하게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우리 통닭 좀 시켜 먹을까?"라고 하자, 권사님은 불편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빚 갚느라고 힘겨운데 통닭이 무슨 말씀이세요?" 또 '내일은 은행에 얼마 넣고… 얼마나 머리를 짜내야 하는데…' 하며 감정 섞인 말로 핀잔을 주었습니다.

교회에서는 항상 선하게 말했지만 가정에서는 그렇지 않은 자신의 언행을 발견하는 순간이었지요. 권사님은 기도하며 변화하고자 더욱 힘썼고, 그런 모습을 지켜본 남편은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성실히 노력하여 부채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수년 후 드디어 빚을 갚고, 이제는 물질의 어려움이 해결될 것을 기대했는데 그 후로도 약 2년 동안 빠듯한 생활이 이어졌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돌아보다가 하나님 앞에 드리기로 작정한 것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사업에 투자한 것을 가족 전체가 회개했습니다.

저는 이 가족이 그동안 하나님 앞에 헌신한 것을 떠올리며 기도해 주었고, 재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이분들은 그것으로 하나님 앞에 작정한 것을 우선적으로 이행하였는데 이때부터 영육 간에 축복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낮은 자리에 처하는 연단을 통해 더욱 온전한 믿음의 가정, 행복한 가정으로 나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편 71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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