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서 20대 남자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밤 11시 28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PC방 앞 도로에서 A(26)씨가 쓰러진 것을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흉기로 보이는 도구로 왼쪽 가슴 부위를 찔린 상태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과다출혈로 끝내 숨졌다.
B씨는 경찰에서 “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운전석에 앉아 있는데 A씨가 차량 본네트 쪽으로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날 A씨는 PC방 업주 C(35·여)씨가 딸 생일이라 케익을 사러간다며 가게를 잠깐 봐달라고 부탁해 와 있다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과 CCTV를 탐문하는 한편,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