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을 태운 좌석버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교통안전계 순찰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조기에 진압됐다.
1일 오전 6시10분쯤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의 공단입구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정차중인 인천 좌석버스 타이어에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이때 마침 인근을 순찰하다 이를 목격한 인천 남동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전현문 경사(45)와 유창식 경장(33)은 재빨리 승객을 모두 하차 시키고 화재를 진압했다.
전 경사는 소화기로 불을 끄고, 유 경장은 주변의 교통정리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타이어가 폭발하면서 전 경사가 안면과 손 등에 부상을 입었다.
이날 좌석버스에는 운전기사 노모(41)씨를 비롯해 승객 7명이 타고 있었다.
두 경찰관의 발 빠른 대처가 대형사고와 인명 피해를 막았다는 주위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