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신당 창당·강남출마 생각없다”

URL복사

안철수 출마설 부인 “다른 일에 한눈을 팔 수 없어”

최근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에 전혀 생각이 없다”며 “이를(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 오늘 확실하고 명확하게 답한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안철수연구소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안철수연구소 사회공헌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신당 창당과 강남출마설을 부인했다.

안 원장은 지난달 14일 1500억원 재산 사회환원을 정치와 연계시키는 여론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 확고한 어조로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신당 창당과 강남출마에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안 원장은 “이 자리는 정치에 대해 말하기 부적합한 자리”라며 “지금은 학교와 재단설립 등의 일 외에는 한 눈을 팔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원장은 1988년부터 컴퓨터 바이러스 무료보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안 원장은 “학생신분을 27년간 유지했다”며 “그러다보니 학생으로서 공부만 할 수 있는 문명혜택을 받게해준 선조들의 지식과, 이들 지식을 좋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 사람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일부에서는 컴퓨터 백신 개발로 돈을 벌 수 있다며 유료화를 종용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사회로부터 받은 일부라도 돌려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무료로 보급했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안철수연구소의 태동에 대해서도 당초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출발하려 했다고 밝혔다.

처음엔 회사형태가 아닌 비영리법인을 만들려 정부와 기관을 찾아 모든 컴퓨터 백신과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할테니 독립적 연구소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여의치 않아 차선책으로 회사를 설립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특히 기부재단 설립 준비 사실도 밝혔다. 여러 모델을 생각하고 있는데 단순히 돈을 나누는 장학재단이 아니라 21세기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재단을 만들려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원장이 이날 신당 창당과 강남출마설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지난달 14일 1500억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불거진 정계진출설은 어느정도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앞서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는 이날 ▲사회공헌팀 독립 신설 ▲사회공헌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문가를 육성하는 실버스쿨 마련 ▲글로벌 사회공헌 차원 해외에도 무료백신 V3 Lite 단계적 배포 ▲전직원 사회공헌 참여 프로그램 제도인 카페테리아식 구성 ▲전국민 참여 기부문화 플랫폼 '소셜사이트가드' 개발 확산 등 5가지 '안철수연구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김 대표이사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관련 예산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사회공헌 프로그램 추진에 대해 이사회의 승인이 떨어졌지만 여러 사업을 엮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자체적으로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3법·노란봉투법, 여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중 국회법에 따라 토론을 중단시키자는 민주당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곧바로 방송3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슨 토론 종료냐" "이렇게 진행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며 항의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몇 시간을 준비한 토론 절차를 생략하면 국회랑 의회는 왜 있나.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소수의 의견 표명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상황에 대해 법사위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일방적인 법안 상정과 발언 기회 박탈을 놓고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이 법사위원장이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한때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방송3법은 KBS·MBC·EBS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고 이사 추천 주체를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개념을 근로계약 체결 당사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KNSO아카데미 ‘컬러풀’ 공연...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협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오는 8월 20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 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밀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총 14회의 실내악 및 지역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과 앙상블 역량을 실전에서 체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현대음악, 협주곡, 교향곡을 아우르며 단원들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은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국립심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