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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강남출마 생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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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출마설 부인 “다른 일에 한눈을 팔 수 없어”

최근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에 전혀 생각이 없다”며 “이를(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 오늘 확실하고 명확하게 답한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안철수연구소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안철수연구소 사회공헌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신당 창당과 강남출마설을 부인했다.

안 원장은 지난달 14일 1500억원 재산 사회환원을 정치와 연계시키는 여론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 확고한 어조로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신당 창당과 강남출마에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안 원장은 “이 자리는 정치에 대해 말하기 부적합한 자리”라며 “지금은 학교와 재단설립 등의 일 외에는 한 눈을 팔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원장은 1988년부터 컴퓨터 바이러스 무료보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안 원장은 “학생신분을 27년간 유지했다”며 “그러다보니 학생으로서 공부만 할 수 있는 문명혜택을 받게해준 선조들의 지식과, 이들 지식을 좋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 사람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일부에서는 컴퓨터 백신 개발로 돈을 벌 수 있다며 유료화를 종용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사회로부터 받은 일부라도 돌려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무료로 보급했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안철수연구소의 태동에 대해서도 당초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출발하려 했다고 밝혔다.

처음엔 회사형태가 아닌 비영리법인을 만들려 정부와 기관을 찾아 모든 컴퓨터 백신과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할테니 독립적 연구소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여의치 않아 차선책으로 회사를 설립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특히 기부재단 설립 준비 사실도 밝혔다. 여러 모델을 생각하고 있는데 단순히 돈을 나누는 장학재단이 아니라 21세기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재단을 만들려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원장이 이날 신당 창당과 강남출마설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지난달 14일 1500억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불거진 정계진출설은 어느정도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앞서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는 이날 ▲사회공헌팀 독립 신설 ▲사회공헌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문가를 육성하는 실버스쿨 마련 ▲글로벌 사회공헌 차원 해외에도 무료백신 V3 Lite 단계적 배포 ▲전직원 사회공헌 참여 프로그램 제도인 카페테리아식 구성 ▲전국민 참여 기부문화 플랫폼 '소셜사이트가드' 개발 확산 등 5가지 '안철수연구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김 대표이사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관련 예산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사회공헌 프로그램 추진에 대해 이사회의 승인이 떨어졌지만 여러 사업을 엮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자체적으로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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