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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리 시 치유학, 사랑의 세로토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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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3. 마음의 레시피…사랑의 세로토닌①

삶은 생활습관 50%, 생활환경이 25%라고 한다. 습관은 삶의 중심을 잡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하며 컨디션에 따라 엔돌핀의 분비량도 달라진다. 운동할 때와 사랑을 느낄 때처럼 건강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엔돌핀이다. 평상시에도 뇌에서 항상 호르몬이 분비되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활력과 의욕을 솟게 해주며 몸을 원활하게 해주는 호르몬이 세로토닌이어서 ‘사랑의 화학, 행복한 호르몬’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사랑에 빠져드는 단계에서 상대에게 집중을 하게 되고, 식욕을 잃어도 피곤하지 않으며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 현상들이 우리 뇌에서 몇 가지 화학물의 생성이 활발히 진행되기 때문인데 호르몬 중에 하나인 세로토닌은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한다.

세로토닌은 두뇌화학 물질 중 하나로 스트레스에 무척 민감하기 때문에 빨리 소모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 스트레스, 공황장애, 조루증, 비만 등이 생긴다고 한다.

세로토닌 신경은 뇌 줄기 가운데 솔기 핵 이라는 곳에 위치하며 그 수는 수만 개라고 한다. 이는 뇌 전체 신경세포(약 150억 개)에 비해 아주 적은 수이지만 세로토닌은 뇌 전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하나의 세로토닌이 수많은 신경을 상대로 하는 모습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지휘봉을 휘두르며 곡 전체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과 비슷하다. 구체적으로 세로토닌은 의식수준이나 건강상태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도파민’은 쾌락의 열정적 움직임, 긍정적인 마음, 성욕과 식욕 등을 관장하며, ‘노르아드레날린’는 불안, 부정적 마음, 스트레스 반응 등을 관장하고, ‘세로토닌’은 위의 두 가지 신경을 억제하며 지나치게 흥분하지도 않고 불안한 감정도 갖지 못하게 평온함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세 가지 신경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되는 것이다.

세로토닌 신경이 활성화된 사람은 평상심을 잘 유지하고 있어서 좌선할 때처럼 차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세로토닌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세로토닌 신경은 운동신경에도 자극을 주어 수준을 올리게 하고, 항중력근의 긴장도 높아져 척추 근육이 반듯해져 자세가 좋아지고 얼굴 표정도 생기가 있어 보인다. 세로토닌 신경을 단련시키면 우울증도 사라진다.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적어져서 세로토닌 기능이 저하되면 여러 가지 우울장애, 성격장애, 정서•행동장애가 생긴다. 또한 무력감이 생기며 자신이 무능하다는 생각과 고립감, 허무감, 괜한 죄책감 등 우울장애가 생겨 불면증, 체중감소, 식욕과 성욕 감퇴, 자살충동 등 일상에서의 즐거움과 흥미 상실 등의 특성이 나타나는 장애를 말한다. 이처럼 우울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뉴런과 뉴런 사이에 신경전달물질의 활성도가 떨어져서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고 한다. 성격장애도 함께 나타나는데, 인지능력, 정서, 대인관계, 충동조절 등이 심하게 이탈된 행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장애를 말한다.

성격장애에서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정상적, 일반적인 규범에 맞추지 못하고 만성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충동적이거나 비이성적, 비도덕적, 거짓말, 공격성, 무책임함, 사기적, 범죄적인 행동을 하며, 남의 권리를 무시하거나 침해하고 남을 해치는 행동 등이 나타난다. 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세로토닌이 많이 저하돼 있다고 한다.

또 대인관계 등에 있어서 불안정성을 나타내고 심한 충동성, 변동이 심한 장애는 경계선급 성격장애로 분류한다. 불안정한 주체성으로 극과 극을 오가며 성관계가 복잡하고, 낭비벽이 심하며, 폭식을 하거나 도박을 즐긴다. 경계선급의 성격장애는 충동적이어서 자살충동이나 자해 행위 등을 반복적으로 행하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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