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고양 원더스’ 국내 첫 독립야구팀 창단

URL복사

시-KBO-원더홀딩스, MOU 체결…내년부터 프로야구 2군 리그 참가

고양시를 연고로 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한국 프로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 구본능 KBO 총재,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는 지난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회관에서 ‘원더 홀딩스’ 창단에 대한 MOU를 맺고 야구에 대한 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지자체와 기업이 손을 잡고 프로야구 2군 팀을 창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더 홀딩스는 2012년부터 프로야구 2군 리그에 참가한다.

‘불가사의, 기적, 경이로운’ 등의 뜻이 있는 ‘원더스(wonders)’라는 단어처럼 ‘고양 원더스’는 무명의 선수에게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 주는 팀을 지향한다.

‘고양 원더스’는 오는 10월 중순,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11월 트라이아웃을 통해 30여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12월 초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운영은 원더 홀딩스에서 맡고 홈경기장은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새로운 기회의 장소, 희망의 대명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단 운영비는 3년간 약 5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이며, 원더 홀딩스에서 전액 투자하며, KBO에는 창단 유치금으로 10억원을 낼 예정이다.

허민 원더 홀딩스 대표는 창단 추진 배경에 대해 “꿈과 열정을 지녔지만 기회를 갖지 못한 야구선수들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한 야구사관학교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프로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 은퇴하거나 임의 탈퇴한 선수뿐 아니라 사회인리그 선수 등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 원더스’는 2012년 첫해 30명 규모로 시작해 규모를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코치진 및 운영인력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구본능 KBO 총재는 “고양 원더스는 프로야구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프로야구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 도전기회 제공을 통해 600만 관중 시대의 또다른 역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해 고교를 졸업하는 선수 900여명 가운데 프로에 지명을 받는 선수는 70여명에 불과해 그동안 대부분 선수들은 프로의 길을 걷지 못하고 야구와는 무관한 직업을 갖고 있다.

‘고양 원더스’의 구단주인 허민 대표는 한국 IT계의 차세대 리더로 2008년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를 통해 매출 1559억원, 전 세계 동시접속자 수 세계 1위, 전 세계 공식 회원 수 2억명 이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낸 (주)네오플의 대표 출신. 현재 순수 국내 자본으로 이뤄진 1세대 소셜 커머스 ‘위 메이크 프라이스’를 이끌고 있다.

서울대 최초의 비 운동권 출신 총학생회장이자 서울대 야구부 출신인 허 대표는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버클리 음대로 유학 간 시절, 전설의 너클볼 투수인 필 니크로에게 직접 투구법을 전수받는 등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경영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에서 AI 동물복지까지... 말복지 수준 높인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새 정부가 동물보호에서 복지로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말산업 규모에 발맞추어 말 복지를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다양한 방식으로 말 복지를 추진하고 나선다. 먼저, 지난 2023년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지속 추진되어 온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3년차를 맞이했다. 은퇴 경주마의 복지증진을 위한 동 사업은 ‘당대불패’, ‘클린업조이’, ‘백광’ 등 역대 우수 경주마를 발굴해 은퇴 후에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복지 모델을 구축해 왔다. 최근 6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된 ‘모르피스’는 활동 당시 우수한 성적과 함께 무려 9세까지 노익장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6일 제주 성이시돌 목장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진 ‘모르피스’는 경주마 시절 동료였던 ‘이스트제트’와 한 울타리에서 생활하며 편안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한편, 첨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동물복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한국마사회가 국내 기업인 아이싸이랩, 에이아이포펫과 공동 개발해 온 프로젝트가 오는 7월 ‘글로벌 써밋 2025’에 공식 발표 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