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는 정부의 범국가적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청사 에너지절감을 위하여 시 청사 화장실 내 전등 자동 점ㆍ소등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사용되어왔던 화장실 내 수동식 전등 점ㆍ소등방식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이 없는 불필요한 시간에도 점등되어 있어 전기가 낭비되는 우려가 있어, 시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설치되는 화장실 전등 자동 점ㆍ소등 장치는 주위밝기에 따라 화장실 사용자의 출입을 카운터하여 입실시 자동으로 점등되고 퇴실 시에는 소등되는 일명 ‘카운터방식 자동 점ㆍ소등장치’로 시는 시청사 본관 및 신관 화장실 20개소에 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자동 점ㆍ소등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전기사용량을 77%정도 절감할 수 있어 3년 정도면 투입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시에서는 이러한 자동 점ㆍ소등장치를 시청사뿐만 아니라 동 주민센터 등 공공건물에 대하여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는 등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