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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 읽기 좋은, 복합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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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21개소 개관

인천시는 지역내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책 읽기 좋은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주민의 이용 저하로 효용도가 떨어졌던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센터의 자투리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독서공간, 휴식공간, 인터넷공간, 음악공간 등의 복합적 기능을 가진 마을단위의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금년도에 신규로 추진하는 이번사업은 각 자치센터별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희망 수요조사의 과정을 거친 결과, 총 21개소를 시범적으로 선정하게 됐으며, 13일을 기점으로 모두 동시 개관에 들어갔다.

이날 북카페 거점센터인 계양구 작전서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20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동장으로 부터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현판 제막식을 갖고 조성 완료된 일명 ‘까치말 북카페’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시장은 축사를 통해서 “시민과 한결 더 가까운 거리에 조성된‘주민자치센터 북카페’가 어른들의 독서욕구를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독서 놀이터로서의 역할, 그리고 지역 주민간의 원할한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사랑방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북카페 조성사업비로 2011년도 본예산에 시비 7억 여원을 확보하여, 기존의 노후화된 주민자치센터 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아늑한 실내분위기로 공간 변신하기 위한 시설 리모델링 비용과 서가, 책상 등의 각종 집기구입,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연령층을 배려한 1000여권 이상의 신간 도서를 북카페 별로 확충하도록 10개 군ㆍ구에 시비 보조금을 지원했다.

21개소 각각의 북카페는 그 지역 마을이름의 유래를 딴 북카페 명칭을 비롯하여 지역실정 및 시설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 독서공간으로서 시민들의 ‘책 읽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고 있어, 향후,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함으로서 인천시민들의 독서 분위기 확산을 통해 “책읽는 도시, 인천”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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