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한 미국 병사가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한탄강변에서 돌도끼를 발견한다. 이 도끼는 아시아 지역의 선사 문화가 유럽·아프리카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세계 고고학계의 편견을 뒤엎는 일대 사건의 주인공이 됐고 전곡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사유적지 가운데 하나가 됐다. 25일 전곡리 선사유적지에 또 하나의 세계적 명물이 탄생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 주먹도끼 발견으로 세계 고고학계에 충격과 함께 고고학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국가사적 제268호)에 ‘전곡 선사박물관’이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25일 오후 2시 시작되는 개관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광식 문화재청장, 전곡리선사유적지의 최초발견자인 그렉보웬의 미망인, 박물관 설계자인 프랑스의 아눅, 네덜란드 대사, 프랑스 문화원장, 미 제2사단장 등 각계각층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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