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7.3℃
  • 흐림서울 3.6℃
  • 대전 3.3℃
  • 대구 5.5℃
  • 울산 8.3℃
  • 광주 8.4℃
  • 부산 10.6℃
  • 흐림고창 9.0℃
  • 흐림제주 15.4℃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3.9℃
  • 흐림강진군 8.6℃
  • 흐림경주시 5.5℃
  • 흐림거제 8.5℃
기상청 제공

경제

전통산업 육성 16억 계약추진 성과

URL복사

성남시,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중소 섬유기업 파견

성남의 중소 섬유기업이 2011 대구 국제섬유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성남시 공동관을 꾸려 전시참가부터 홍보자료, 전문통역에 이르기까지 섬유기업 13개사의 참가를 원스톱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16억원, 해외 44만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냈다.

대구 섬유박람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행사로서, 3일간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8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기술과 신소재 섬유가 융합된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의료용 보호 섬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스타메딕’은 원단의 땀 흡수율을 높이고 냄새는 없애는 기능성 소재를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들의 구매 상담을 이끌었으며, 여성 블라우스를 제조하는 ‘리얼맥코이’는 싱가포르, 쿠웨이트 바이어와 제품을 공동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샘플 생산일정을 확정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성남 기업들은 “성남은 기술력이나 디자인 면에서 섬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면서 “특히 국내에 60대밖에 없는 무(無)봉제 의류 생산장비가 성남 기업에는 16대나 있어 향후 무봉제 의류 분야의 강자로 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남관 형태의 조직적인 박람회 참가는 민선5기의 출발과 더불어 산업의 균형잡힌 성장을 추구하고, 서민일자리 창출형 산업을 강화하려는 시정의 방침이 접목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섬유, 식품, 건설 등은 의식주 산업으로서 우리 생활의 근간이 되는 사업임과 동시에, 서민에게도 일자리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필수적인 분야”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성남이 첨단산업 못지않게 전통산업과 틈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시도를 이어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시는 올해 섬유박람회 이외에도 국제식품산업대전, 시니어&장애인 엑스포, 세계한상대회 등 유수의 행사에 130여 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성남 소재 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연말연시 안전 대책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인력 최대한 많이 배치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연시 국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를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들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 배 낫다. 과하다고 비난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일 경우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들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서 안전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안전 인력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해수부를 끝으로 정부 업무보고가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사상 최초라는데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국정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주권 의식도 내실있게 다져졌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우리 국민들께서 댓글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지적하고 바로잡는 사례도 많았다. 저에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 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하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전담재판부법 국회 통과...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안 제2조(적용대상)는 “이 법은 내란·외환 및 반란 범죄로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건 중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파장이 크고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 국가적 중요성이 인정되는 사건 또는 다른 법률로 재판기간이 특별히 정하여진 사건(이하 ‘대상사건’이라 한다)에 관하여 적용된다. 1. ‘형법’ 제2편제1장 내란의 죄 및 제2장 외환의 죄에 대한 사건. 2. ‘군형법’ 제2편제1장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 3. 제1호와 제2호의 사건과 관련하여 고소·고발되거나 수사과정에서 인지되어 기소된 관련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5조(재판의 전속관할)제1항은 “수사단계에서 압수·수색·검증·체포 또는 구속영장의 청구(통신비밀보호법상 통신제한조치,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에 대한 허가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와 관련된 사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관할로 한다”고, 제2항은 “제1심 재판은 제7조제1항에 따라 설치된 전담재판부가 속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관할로 한다”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