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는 2011년도에 228억을 투입해 2010년 보다 1,500명 늘어난 14,50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시․군별로 2011년 1월부터 도내 거주자 만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시, 군청이나 노인복지관, 노인회, 시니어클럽에서 신청을 받아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해 시군별로 발대식을 가진 후 21부터 본격 시작된다. 사업기간은 농번기를 제외한 7개월이다.
공공분야 일자리사업은 일하면서 건강도 지키고 소득도 보충되어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업으로 196억을 투입하여 12,9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한다.
특히 전라북도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공공분야의 대표적 사업인 노(老)-노(老)케어는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방문해 청소, 말벗, 세탁, 취사 및 설거지 등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일자리 사업으로 금년도에 2,300명이 참여한다,
민간일자리 사업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희망자를 노인 채용업체에 파견해 인건비를 지급하는 인력파견형과, 제조 및 판매 등 사업을 시니어클럽등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직접 운영해 이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이 있는데 도내 시니어클럽등 13기관에서 학교청소 및 농촌일손 파견과 유기농사업, 웰빙식품 생산 판매 등으로 32억원을 투입해 1,6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2011년 전라북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자료 분석결과 노인일자리 참여인원중 남성이 38.5%, 여성이 61.5%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70~79세가 전체의 64.5%로 참여도가 가장 높았다. 90세이상 참여노인도 33명이나 되었고, 특히 익산시니어클럽에서 일하시는 101세 김일순 할머니가 전국 최고령이다.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어르신에게 소득 보충뿐만 아니라 사회참여 기회제공으로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노인문제 예방 및 건강증진 등으로 사회간접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조사에 의하면 2010년 전국 노인일자리 참여자 약 84%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해 소득보충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1인당 연간 의료비 절감효과는 188천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