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20분께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 블루베리 농장에서 손모(64)씨가 동거녀와 내연남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엽총을 난사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엽총을 쏜 손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낮 12시30분께 진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는 8년 전부터 동거를 해 오던 40대 여성의 불륜을 의심하다 농장을 찾아와 엽총 20여발을 난사했다.
숨진 40대 여성이 이 농장의 주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농장은 석류와 블루베리 전문농장으로 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되는 등 유명한 농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엽총에 맞은 남성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인근에 있다 파편상을 입은 70대 남성은 현재 문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손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