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그린벨트 내 조정가능지 4.494(134만8000평)㎢ 해제를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의왕,군포, 과천, 안산 등 4개 시에서 9개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린벨트 4.494㎢ 해제에 나선다.
의왕시가 제출한 고천동 171번지 일원 0.726㎢와 삼동 71번지 일원 0.240㎢에서 고천중심지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학의동 560번지 일원 0.955㎢에서 백운지식문화밸리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천중심지구개발사업은 지난해 5월 시의회 의견청취를 한데 이어 7월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았다.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31일 도에 그린벨트관리계획변경안을 제출해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군포시는 부곡 첨단산업단지개발사업은 지난달 14일 개최된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자문을 받았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군포시 부곡동 522번지 일원 그린벨트 0.264㎢ 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군포 도시관리계획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변경) 자문안에 대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시 용도지역 등 토지이용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추진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이 사업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올해부터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시는 주암동 0.251㎢와 갈현동 1.274㎢ 일원에서 각각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과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8일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을 완료하고, 사업시행자로 삼성물산을 지정한 상태다.
또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7일 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안산시는 상록구 팔동동 일원에서 0.15㎢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와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협의를 마친 상태다.
특히 이 지구들의 해제가 이뤄지면 도내 그린벨트 해제면적은 기존 82.452㎢를 포함, 모두 86.942㎢로 늘어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그린벨트내 조정가능지 4494(134만8000평)㎢에 대해 해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