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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가슴에 묻은 기억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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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혜화,동> 개봉확정 및 티저포스터 공개!

2011년 상반기 독립영화 최대 기대작 <혜화,동>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혜화,동>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감독상, 서울독립영화제2010 최우수 작품상, 코닥상, 독립스타상(배우부문) 3관왕 수상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 낸 화제작이다.

단편 <도둑소년>(2006)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 받은 민용근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2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일찌감치 많은 관객들의 큰 기대를 받기도 했다.

과거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스물 셋 혜화에게 불현듯 찾아온 5년 전 버려진 기억과 옛 연인과의 해후를 담은 이야기는 민용근 감독이 전작 단편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사려 깊은 시선,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20대 청춘 남녀의 사랑과 성장을 따스하고 담담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감성영화로 완성됐다.

미혼모, 유기견 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무겁게 그려지지 않고 관객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기는 것 또한 민용근 감독의 연출력과 주연배우 유다인, 유연석의 연기력, 이들이 만들어낸 앙상블 때문이다.

유다인은 영화 <맨데이트><신데렐라>와 드라마 <전우><건빵선생과 별사탕>에 출연, 캔커피 CF를 통해 ‘레쓰비 걸’로 얼굴을 알렸고, 유연석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 아역’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종합병원2><혼><런닝,구>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다.

실제 동갑내기인 이들은 더욱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가슴을 저리게 하는 섬세하고 절제된 감성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된 <혜화,동>의 티저포스터는 이미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은 주인공 ‘혜화’ 역의 유다인을 전면에 내세워 시선을 끈다.

시린 겨울바람을 맞으며 자신의 손에 든 사진을 응시하고 있는 혜화. 혜화의 묘한 눈빛과 함께 혜화가 보는 이를향해 읊조리는 듯한 ‘지난 겨울, 가슴에 묻은 기억을 만났습니다’라는 카피는 이미 공개된 영화의 내용만으로도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

혜화가 보고 있는 사진은 무엇이며 그녀의 지난 이야기는 무엇일까? 과연 혜화는 자신에게 찾아온 5년 전 기억을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개봉소식과 함께 티저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 초읽기에 들어간 <혜화,동>은 2011년 2월 17일 전국 개봉해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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