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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27시간>조난을 이겨낸 감동실화

2008년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 8관왕을 기록한 대니 보일 감독의 신작 <127시간>이 201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127시간>은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니언 등반 중 떨어진 바위에 팔이 짓눌린 채 조난되어 127시간 동안 사투를 벌이다 바위에 깔린 팔을 등산용 칼로 직접 자르고 살아 돌아와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던 실존인물 ‘아론 랠스톤’의 생존기를 다룬 감동 실화.

대니 보일 감독의 신작 <127시간>은 감독의 전작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 8관왕의 영광을 함께했던 작가 사이먼 부포이, 작곡가 A.R. 라만의 3인조가 다시 뭉쳐 이뤄낸 작품으로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속 조난의 끔찍하고 제한된 상황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연출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고립된 상황을 어떤 액션영화보다도 다각적인 시선과 강렬한 음악으로 매 장면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는 감독의 천재적인 감각과 연출력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실제인물이 찍은 캠코더 장면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인간의 위대하고 숭고한 의지를 그려낸 영웅적인 작품으로 평단의 극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127시간>은 내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국내에서도 그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 유타주의 끝없는 암벽 사막을 배경으로 자신에게 닥쳐올 운명을 미처 깨닫지 못한 순수한 주인공 아론(제임스 프랭코)의 눈빛을 담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의 실제 모델인 ‘아론 랠스톤’을 연기한 제임스 프랭코는 미국 개봉과 동시에 각종 매체와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들린 연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1년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 공개된 <127시간>의 예고편은 ‘예고편만으로도 짜릿하고 가슴 찡하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는 수많은 영화 팬들의 열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에서 아론을 연기한 제임스 프랭코는 자신의 팔을 짓누르는 거대한 돌덩이와 그보다 무겁게 엄습해오는 절망의 무게에 좌절하면서도 때론 즐겁게 심지어 어느 순간 기뻐하며, 고통스런 운명에 맞서는 신들린 연기로 관객들의 가슴을 저리게 하는 명연기를 펼친다.

이번 영화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제임스 프랭코는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앤 해서웨이와 공동사회자로도 발탁되어 남우주연상 수상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127시간의 사투를 견디며 불가능을 기적으로 바꾼 위대한 감동실화 <127시간>은 2011년 2월 10일 전국민에게 세상에서 가장 치열하고 순수한 생존의 감동으로 인간이라는 긍지와 삶의 의지를 더해줄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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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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