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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천 여군들의 역량이 평가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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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순 준장, 전투병과에 첫 여성장군 탄생

국군 창설 60년만에 전투병과에서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탄생했다.

국방부는 16일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참모부에 복무하는 송명순 대령(여군 29기)이 준장으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그간 간호장교 출신의 여성장군은 있었으나 보병 출신 여성 장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2년 준장으로 진급한 양승숙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후 이재순, 윤종필, 박순화, 신혜경 장군까지 총 5명의 여성장군이 탄생했으나 모두 간호장교 출신이었다.

송 준장은 경북여고와 영남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국방언어학교 영어교관과정을 수료했다. 1981년 여군 29기로 임관해 지상군페스티벌 종합사령실 대변인, 특전사령부 여군대장, 육군 여군 대대장과 여군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제2작전사령부 민사심리전과장, 연합사 민군작전계획과장, 민군작전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한미연합사령부에 근무하며 여군으로선 많지 않은 작전통으로 꼽혀왔다.

그는 육군본부 무관연락장교인 중위 때 남편(육군 항공병과 중령)을 만나 1985년 결혼했으며 대학교 3학년 딸과 중학교 3학년 아들을 두고 있다.

송 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저의 개인적 역량에 앞서 군내 6000여명의 여군들의 노력과 역량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보병 전투뿐 아니라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여성의 몫이 있다”면서 “이제는 후배들도 남자 군인들과 똑같은 기준으로 검증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제2, 제3의 전투병과 여성장군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합동참모 차장에 김정두 해군 중장(해사31)을, 특전사령관에 신현돈 소장(육사35)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하는 등 후반기 장성 진급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 소장 최종일(육사34)·박선우(육사35기)·이용광(학군16기) 등 3명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에 임명됐다. 공군 윤학수 소장(공사25기)은 중장 진급과 함께 국방정보본부장에 임명됐다. 천안함 사건 당시 자신의 소관 업무가 아니면서도 언론 브리핑을 도맡았던 해군 이기식 준장은 지난 6월 감사원의 직무감사 때 징계대상자로 분류돼 7월 소장 진급에서 빠졌으나, 이번에 성실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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