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아브라함이 받은 복

URL복사

이재록 목사

어떤 조직과 단체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려면 그 안의 질서와 규칙을 잘 지키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려면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고 명령과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크신 축복으로 함께해 주십니다(요일 5:3).

성경 인물 중에 순종함으로 축복을 받은 사람으로 아브라함을 들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거짓이 없고 진실했기 때문에 하나님 뜻이면 무엇이든 순종할 수 있는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셨을 때에 주저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창 12장).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통해 그 후손이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백세에 얻은 이삭을 소나 양처럼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순종할 수 없지만, 이때에도 아브라함은 죽은 사람이라도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오직 “예” 하고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순종을 보시고 이삭 대신으로 번제로 드릴 숫양을 미리 준비해 주셨습니다(창 22장). 그러면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과연 어떠한 복을 받았을까요?

첫째로, 아브라함이 거하는 땅과 지역이 복을 받았습니다. 물이 귀한 상황에서도 아브라함에게는 물이 풍부했으며, 조카 롯까지 더불어 축복을 받음으로 소유가 넘쳐 함께 동거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아브라함으로 인해 그 땅과 지역이 함께 복을 받았고, 그와 함께하는 사람도 더불어 복을 받았습니다(창 13:6).

둘째로, 자녀와 사업터, 일터와 그의 소유가 복을 받았습니다.

먼저, 자녀의 복을 살펴보면 아브라함으로 인해 그 아들 이삭이 복을 받고, 그 자손이 창대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는 창세기 26장 5절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그 명령과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지켰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니 아브라함은 자녀의 복은 물론 사업터, 일터에도 넘치는 복을 받았습니다(창 26:4∼5).

셋째로, 먹을 식물이 풍성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미쳐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중에 나아갔지만 그에게는 육축과 은금이 풍부했습니다. 당시 육축이 많다는 것은 곧 양식이 풍족한 것과 부를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이 오직 하나님 말씀을 좇아 그대로 순종하니 넘치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창 13:2).

넷째로,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심으로 가는 곳마다 복을 받고 그 길이 형통했습니다. 아브라함과 함께하는 사람들 역시 하나님이 주신 아브라함의 복을 나누어 받으니 아브라함을 사랑하고 존중하였습니다. 그는 한 나라의 왕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으로 존귀히 여김 받았습니다.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는 삶을 살았습니다(창 21:23).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함으로 이 땅에서 축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영생과 구원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브리서 11장 8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숙자 운영위원장, 여름방학 앞두고 청소년 유해식품 대응 체계 강화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6월 16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아동·청소년들이 구매하게 될 유해 식품의 유통과 관리 실태를 지적하면서, 방학시기를 앞두고 더욱 예방과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서초구 아파트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마약 젤리’가 발견되고, 최근 해외 유명 식품 브랜드의 젤리에서마저 마약 유사 성분이 검출되는 등 우려스러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학교의 보호 환경에서 벗어나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여름방학 시기에 아동·청소년들이 유해 식품 구매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민생사법경찰국의 단속은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동·청소년이 구매하게 될 식품의 유해 성분이나 구매 환경에 대한 예방 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고용량 카페인, 금지 의약품, 인공 색소 등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해외 식품이 온라인 상거래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위원장은 서울시는 교육청, 식품정책과, 보건환경연구원 등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