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사회

경찰 G20 앞두고 가장높은 수준 갑호 비상발령

URL복사

경찰이 서울 G-20 정상회의 개막을 앞둔 6일 가장 높은 수준인 갑호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 비상령은 오는 13일까지 8일간 계속 되며 이 기간 동안 경찰은 코엑스 등 G20 행사장 주변에 사상 최대인 5만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철통 같은 경비ㆍ경호 태세에 들어간다.

또 이 기간동안 G20에 반대하는 진보계열과 시민사회가 다음주를 공동행동주간으로 설정하고 집회, 기자회견, 학술행사 등을 예고하고 있어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경찰은 국내 진보계열 81개 단체로 구성된 `G20 대응 민중행동'은 6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공동행동주간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일요일인 7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된다. 행사 주최자인 민노총은 집회 신고를 마쳤지만, 경찰은 행사 후 행진을 금지한 상태여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의 충돌이 우려된다.

이어 8일부터 사흘간은 서강대에서 국제민중회의가 열리며, 이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 저녁에는 보신각에서 G20 규탄 촛불문화제가 예정돼 있다.

G20 개막 첫날인 11일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국제 민중행동의 날'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서울역 광장이 코엑스에서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이날이 행사 개막일 이라는 점 때문에 과격 시위자 들이 자리를 옮겨 시위를 벌일 개연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G20 반대 단체와는 별개로 `UDT(해군 특수여전단 수중폭파대) 동지회'의 일부 강성 회원이 보훈혜택을 요구하며 서울 한복판에서 차량 방화나 할복, 고속도로 점거, 대형 탱크로리 폭파 등의 시위를 계획한다는 첩보도 있어 더욱더 긴장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신고된 집회는 철저히 보장하겠지만, 미신고 집회 등 불법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갑호비상 기간동안 대규모 경력이 서울로 집중되면서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며 기본 근무를 철저히 하도록 전국 경찰관서에 지시했다.

또 경찰은 이 기간동안 사행행위나 골프, 과도한 음주, 근무 시간에 근무지 무단 이탈하는 행위 등은 엄격히 금지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