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승리하는 삶을 살려면

URL복사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사람들은 자신이 어려운 처지를 만나면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을 하기 쉽습니다. 좋은 조건이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조건이 나쁘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결실을 얻는 것만은 아닙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에는 악조건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통해 성공한 사례가 많습니다. 또 성경에 보면 열악한 조건에서도 꿈을 이루고 불리한 전쟁에서 승리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옛날,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400여 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해방되어 가나안 땅에 정착했을 때입니다.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라 할 만큼 기름진 땅이므로 가는 곳마다 풍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곳에 들어온 지 7년이나 기쁨보다는 근심과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곡식이 익을 무렵에 힘이 센 미디안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이 몰려와 탈취하고 논과 밭을 짓밟아도 아무도 이를 막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고통 받게 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미디안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에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자녀가 잘못했을 때 매를 들어 올바른 사람으로 이끌고자 하는 부모 마음으로 징계한 것이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람으로 기드온을 세웁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며 여러 가지 표적을 보이시고 용기를 주십니다. 기드온은 이 약속을 믿고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그 종들과 함께 밤새도록 우상을 찍어 없앴습니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이스라엘 젊은이들을 모으니, 그 수가 3만 2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모인 수가 너무 많으니 사람들을 돌려보내라고 하셨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보내고 나니 남은 사람은 300명이었습니다.

기드온은 불과 300명의 용사들과 함께 메뚜기 떼와 같이 많은 적들을 상대해야 할 상황입니다. 사방이 어둠에 싸이고 적군들은 자신들의 장막 안에서 잠을 잘 때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통해 승리를 확신한 기드온은, 군사들에게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고 항아리 안에 횃불을 감추도록 합니다. 그리고 소리 없이 적들의 장막을 포위한 후 일제히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던져 깨뜨리며 횃불을 꺼내 들고 큰 소리로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고 외칩니다.

그러자 잠을 자다가 놀란 적들은 자기들보다 훨씬 강하고 많은 군대가 쳐들어온 것으로 생각하여 도망하다가 자기들끼리 부딪치고 칼과 창으로 찌르며 쓰러졌습니다. 기드온과 그 용사들은 도망하는 사람들까지 뒤쫓아 가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몰아냈습니다. 그뒤 기드온이 사는 날 동안 적들은 두 번 다시 습격해 오지 못했습니다.

기드온은 힘이 센 장수도, 전쟁에 능한 모략가도 아니었지만 함께하실 하나님을 믿었기에 300명만으로도 거대한 적군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아무리 좋지 않은 환경이라 해도 하나님 앞에 긍정적인 고백과 담대한 믿음의 행함을 보일 때 능히 믿음으로 좋은 결실을 얻는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장 10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