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8 (토)

  • 흐림동두천 11.1℃
  • 흐림강릉 11.5℃
  • 흐림서울 13.9℃
  • 흐림대전 11.7℃
  • 흐림대구 10.7℃
  • 흐림울산 16.3℃
  • 흐림광주 14.1℃
  • 흐림부산 16.9℃
  • 흐림고창 14.8℃
  • 흐림제주 18.9℃
  • 흐림강화 12.8℃
  • 흐림보은 8.9℃
  • 흐림금산 8.0℃
  • 흐림강진군 14.6℃
  • 흐림경주시 9.7℃
  • 흐림거제 16.6℃
기상청 제공

사회

‘그린피아 양평 만들기’ 현장행정 올인

URL복사

취임 100일 김선교 양평군수에 들어본 ‘제2의 정책 구상’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메카이자 최근 문화예술 도시를 더욱 표방하고 있는 양평군의 김선교(50) 군수는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다시한번 압도적인 득표율(66.72%)로 재선에 입성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현재 9만5000여 군민들의 폭넓은 기대감 아래 ‘사람 중심의 그린피아 양평 만들기’를 위한 현장 중심의 강한 드라이브 정책에 올인하고 있다. 군민들 또한 이는 관심의 초점이 됐고, 벌써 민선5기 취임 100일째를 맞이 한 김 군수의 양평발전을 위한 제2의 정책 구상을 짚어본다.

지난 3년여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을 건설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오직 양평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김선교 군수는 민선5기 취임 100일을 맞아 새 패러다임의 군정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양평군 마케팅’에 돌입했다.

김 군수는 우선 “모든 일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행정에 철저를 기하고 언제나 주민 눈높이를 맞추는 자세로 모든 공직자가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해 ‘경제 1등, 교육 1등, 복지 1등’의 ‘사람 중심의 그린피아 양평 만들기’에 현장행정 최우선 정책 접목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대규모 군 행정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하는 한편 발전 규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돈 버는 친환경농업 체제강화’, ‘문화·관광·레포츠 중심’의 조직 체계로 전환해 도서관 업무를 비롯한 주민 평생 교육과 인재양성, 학교지원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과’와 군부대 이전 등 굵직굵직한 중·장기 정책 관리 및 개발에 역점을 둔 ‘비전정책추진단’을 신설했다.

또한 외부인사의 국내·국제적인 마인드를 군 행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양평 군의회의 승인을 얻어 지역경제. 친환경농업 등 6개 분야 45명으로 구성된 최고의 전문가들을 ‘군 정책자문단’으로 위촉, 중앙 부처와 연계된 주요 현안사항과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군정정책 토론회’를 개최, 각 부서별 군정업무를 각계각층 인사에게 설명하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사항인 △양평군 종합 훈련장(사격장)이전 △양평(강상IC)~송파간 민자 고속도로 건설 △국도 37호선 개설공사 추진 △지평~양동 전철연장 추진 △미니 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을 국·도비와 민자를 확보하고 관계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내 중·장기적인 계획 하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욕을 표출했다.

특히 양평읍 근교 군부대 사격장 이전을 현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 갈 복안이라고 밝혔다. 또 ‘강상IC~송파간 민자 고속도로’는 김문수 도지사와 정책 공약사항으로 최근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면담해 88국지도 확장 사업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중부내륙 고속도로 강상IC 설치 사업은 현재 경제성 분석방법 등 이견차이가 있으나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 향후 인구 17만 양평시 건설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해 지역발전의 초석으로 승화시키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이밖에도 이달 말부터 양평읍 일부지역 약 100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약 82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현재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교통병원의 경우 지난 8월 성모병원내 ‘시설건립추진단’과 ‘개원준비단’이 발족 된 만큼 2011년 말까지 실시설계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되면 2014년 정상 개원 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농·축산물 10대 명품브랜드 육성 △12개 읍·면별 친환경 브랜드 특화마을 구축 △복합 휴양단지 조성 등 7대 핵심 사업을 착실히 진척시키고 직판행사와 차별화된 포장재를 개발, ‘돈 버는10대 명품’으로 육성하고 경쟁력 강화에 역점 투자할 뜻을 내비쳤다.

무엇보다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1조2000억원 규모의 한화 리조트 복합휴양단지 조성을 비롯한 용문 스파월드 관광단지 조성, 양동 친환경 골프장 건설 등의 지역 관광·레저 활성화는 물론 경제 활력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걸음 도약하기 위해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중심지 구현을 ‘양평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이라는 하나의 큰 줄기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강상·강하 아트로드 조성사업과 코바코 연수원의 예술특구 조성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에도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수능시험을 양평에서 치를 수 있게 만전을 기하는 한편 중학교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건설을 위한 전략과 비전이 제시된 만큼 관련법 검토 및 사업비 확보 방안,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양평군 중기재정계획에 반영,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대변자로서, 일꾼으로서 행복한 양평을 만들 것을 약속하며 문화와 예술의 도시, 자족 경제도시, 자치 행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건축박람회’ 개막...건축주·인테리어 수요자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전원주택 전문 전시회 ‘2025 서울건축박람회’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부터 ‘서울건축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테리어 수요자와 건축주 모두를 위한 전시로 새롭게 개편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인테리어 브랜드와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열렸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 맞춤형 건축전시회로서 주거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옥외전시장을 활용한 계절별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층 진화됐고, 단열, 난방, 에너지 절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난방/보일러/펌핑/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정치

더보기
북한, 미국 제재에 상응 조치 예고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EEZ 밖에 낙하 추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북한이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해 상응 조치를 예고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늘 낮 12시 35분경 북한 평안북도 대관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700km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북한은 오늘 12시 34분경 북한 서해안에서 1발의 탄도미사일을 동방향을 향해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미일에서 긴밀하게 연계해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50km 정도로 약 450km를 넘어 비상해 낙하한 곳은 한반도 동쪽의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


사회

더보기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철근·잔해물 뒤엉켜 구조 난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석면, 유리, 섬유 등이 뒤덮여 있어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고, 소방대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헤쳐서 구조작업 중에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실제 공개된 구조 현장에는 철근과 잔해물이 뒤엉켜 구조대원의 진입 자체가 힘든 모습이었다. 소방대원들은 잔해물 사이 좁은 틈에 직접 들어가 철근을 절단하고, 땅을 파내는 방식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매몰자 위치가 파악돼도 구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현재까지 위치가 파악된 작업자는 7명 중 5명이다. 소방당국은 사고 구조물을 A, B, C, D 구역으로 나눠 작업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전날 발견된 작업자 2명은 각각 타워의 B구역과 D구역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비교적 일찍 발견돼 구조작업이 이뤄졌으나, 현재까지도 구조물에 매몰된 상태다. 이 중 40대 작업자 1명은 팔 부분이 끼인 상태로 발견돼 전날까지 소방대원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의식이 있었다. 그러나 장시간 매몰돼 있으면서 심정지가 발생했고, 심폐소생술이 이뤄졌으나 7일 오전 4시 53분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다른 작업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