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7.3℃
  • 흐림서울 3.6℃
  • 대전 3.3℃
  • 대구 5.5℃
  • 울산 8.3℃
  • 광주 8.4℃
  • 부산 10.6℃
  • 흐림고창 9.0℃
  • 흐림제주 15.4℃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3.9℃
  • 흐림강진군 8.6℃
  • 흐림경주시 5.5℃
  • 흐림거제 8.5℃
기상청 제공

사회

‘그린피아 양평 만들기’ 현장행정 올인

URL복사

취임 100일 김선교 양평군수에 들어본 ‘제2의 정책 구상’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메카이자 최근 문화예술 도시를 더욱 표방하고 있는 양평군의 김선교(50) 군수는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다시한번 압도적인 득표율(66.72%)로 재선에 입성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현재 9만5000여 군민들의 폭넓은 기대감 아래 ‘사람 중심의 그린피아 양평 만들기’를 위한 현장 중심의 강한 드라이브 정책에 올인하고 있다. 군민들 또한 이는 관심의 초점이 됐고, 벌써 민선5기 취임 100일째를 맞이 한 김 군수의 양평발전을 위한 제2의 정책 구상을 짚어본다.

지난 3년여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을 건설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오직 양평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김선교 군수는 민선5기 취임 100일을 맞아 새 패러다임의 군정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양평군 마케팅’에 돌입했다.

김 군수는 우선 “모든 일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행정에 철저를 기하고 언제나 주민 눈높이를 맞추는 자세로 모든 공직자가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해 ‘경제 1등, 교육 1등, 복지 1등’의 ‘사람 중심의 그린피아 양평 만들기’에 현장행정 최우선 정책 접목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대규모 군 행정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하는 한편 발전 규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돈 버는 친환경농업 체제강화’, ‘문화·관광·레포츠 중심’의 조직 체계로 전환해 도서관 업무를 비롯한 주민 평생 교육과 인재양성, 학교지원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과’와 군부대 이전 등 굵직굵직한 중·장기 정책 관리 및 개발에 역점을 둔 ‘비전정책추진단’을 신설했다.

또한 외부인사의 국내·국제적인 마인드를 군 행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양평 군의회의 승인을 얻어 지역경제. 친환경농업 등 6개 분야 45명으로 구성된 최고의 전문가들을 ‘군 정책자문단’으로 위촉, 중앙 부처와 연계된 주요 현안사항과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군정정책 토론회’를 개최, 각 부서별 군정업무를 각계각층 인사에게 설명하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사항인 △양평군 종합 훈련장(사격장)이전 △양평(강상IC)~송파간 민자 고속도로 건설 △국도 37호선 개설공사 추진 △지평~양동 전철연장 추진 △미니 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을 국·도비와 민자를 확보하고 관계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내 중·장기적인 계획 하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욕을 표출했다.

특히 양평읍 근교 군부대 사격장 이전을 현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 갈 복안이라고 밝혔다. 또 ‘강상IC~송파간 민자 고속도로’는 김문수 도지사와 정책 공약사항으로 최근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면담해 88국지도 확장 사업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중부내륙 고속도로 강상IC 설치 사업은 현재 경제성 분석방법 등 이견차이가 있으나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 향후 인구 17만 양평시 건설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해 지역발전의 초석으로 승화시키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이밖에도 이달 말부터 양평읍 일부지역 약 100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약 82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현재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교통병원의 경우 지난 8월 성모병원내 ‘시설건립추진단’과 ‘개원준비단’이 발족 된 만큼 2011년 말까지 실시설계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되면 2014년 정상 개원 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농·축산물 10대 명품브랜드 육성 △12개 읍·면별 친환경 브랜드 특화마을 구축 △복합 휴양단지 조성 등 7대 핵심 사업을 착실히 진척시키고 직판행사와 차별화된 포장재를 개발, ‘돈 버는10대 명품’으로 육성하고 경쟁력 강화에 역점 투자할 뜻을 내비쳤다.

무엇보다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1조2000억원 규모의 한화 리조트 복합휴양단지 조성을 비롯한 용문 스파월드 관광단지 조성, 양동 친환경 골프장 건설 등의 지역 관광·레저 활성화는 물론 경제 활력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걸음 도약하기 위해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중심지 구현을 ‘양평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이라는 하나의 큰 줄기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강상·강하 아트로드 조성사업과 코바코 연수원의 예술특구 조성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에도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수능시험을 양평에서 치를 수 있게 만전을 기하는 한편 중학교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건설을 위한 전략과 비전이 제시된 만큼 관련법 검토 및 사업비 확보 방안,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양평군 중기재정계획에 반영,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대변자로서, 일꾼으로서 행복한 양평을 만들 것을 약속하며 문화와 예술의 도시, 자족 경제도시, 자치 행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연말연시 안전 대책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인력 최대한 많이 배치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연시 국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를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들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 배 낫다. 과하다고 비난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일 경우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들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서 안전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안전 인력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해수부를 끝으로 정부 업무보고가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사상 최초라는데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국정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주권 의식도 내실있게 다져졌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우리 국민들께서 댓글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지적하고 바로잡는 사례도 많았다. 저에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 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하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전담재판부법 국회 통과...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안 제2조(적용대상)는 “이 법은 내란·외환 및 반란 범죄로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건 중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파장이 크고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 국가적 중요성이 인정되는 사건 또는 다른 법률로 재판기간이 특별히 정하여진 사건(이하 ‘대상사건’이라 한다)에 관하여 적용된다. 1. ‘형법’ 제2편제1장 내란의 죄 및 제2장 외환의 죄에 대한 사건. 2. ‘군형법’ 제2편제1장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 3. 제1호와 제2호의 사건과 관련하여 고소·고발되거나 수사과정에서 인지되어 기소된 관련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5조(재판의 전속관할)제1항은 “수사단계에서 압수·수색·검증·체포 또는 구속영장의 청구(통신비밀보호법상 통신제한조치,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에 대한 허가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와 관련된 사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관할로 한다”고, 제2항은 “제1심 재판은 제7조제1항에 따라 설치된 전담재판부가 속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관할로 한다”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