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들을 상대로 유흥주점으로 유인 술을 마신 후 잠들게 해 빈병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계산하는 방법으로 700여만원을 강취한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30일 A(30)씨 등 5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강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5일 새벽 2시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가요주점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B(36)씨를 유인 가요주점으로 데려가 술을 마시게 한 후 B씨가 잠들자 빈병을 테이블 위에 두고 그 대금을 받아 강취하는 방법으로 모두 4차례 걸쳐 72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