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고장으로 예인되던 100t급 저인망 어선 금양호가 예인 도중 침몰됐다.
25일 새벽 2시경 인천시 옹진군 선미도 북서쪽 5마일(81㎞) 해상에서 100t급 저인망어선 금양호가 기관 고장으로 해경경비정에 의해 예인되던 중 침몰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선원 박세화씨(58)와 이종선씨(45)가 실종됐다.
해경은 예인되던 금양호가 갑자기 가라앉으면서 선원 7명이 물에 빠져 5명은 해상에서 구조됐지만 나머지 박씨 등 2명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과 군당국은 경비함정 7척과 헬기, 공군조명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선박은 전날인 24일 오후 5시40분경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항으로 입항 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해경에 도움을 요청해 인천해경 경비정에 의해 예인되던 중이었다.
인천 해경은 수색 작업과 함께 예인 과정에서 안전 수칙 등을 제대로 지켜는 지 등을 조사 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