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대학병원 등의 천정을 뜯고 침입해 금고를 파손하고 현금 등 주식을 강 절취 한 같은 교도소 출신 금고 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인천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A(49)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C씨 등 3명을 쫒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같은 교도소 동기로 출소 후 대기업 등에 침입 금품을 절취하기로 공모하고 지난 2007년 4월 16일 새벽 3시40분경 서울의 한 그룹 4층 재무팀 사무실에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경비원에게 발각되자 경비원을 테이프로 결박하고 사무실 내에 있는 금고를 파손 금고 안에 있던 현금 및 주식 (208)만주 등 104억3천5백여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3월 9일 새벽 1시경에도 인천의 한 병원 경리부에 침입해 금고를 파손하고 현금 등 1,800여만원을 절취하는 등 수도권일대 대학병원 등 6곳에 침입해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고 지난 7월 28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일본으로 원정 출국해 오사카 근처 불상의 회사 사무실에 침입 금고를 파손하고 2천만엔(한화 2억8천만원 상당)의 수표 등을 절취하는 등 모두 8차례 걸쳐 107억여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