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노상에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취객의 200여 만원 상당 금품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8일 A(34)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부동산 앞길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B(35)씨에게 다가가 부축해주는 척 하며 주머니에 있던 지갑과 휴대폰 등 7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는 등 전후 2차례 걸쳐 모두 2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