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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68억 지구인과 함께 아프리카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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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화려한 개막 … 개최국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서 멕시코와 무승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11일 밤 9시(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성대한 막을 올렸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린 월드컵은 68억 지구인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개막식의 주제는 ‘Welcoming the WorldHome’으로 세계인의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뜻으로 세계인의 뿌리는 아프리카라고 말하는 것이다.


남아공의 전통 악기 ‘부부젤라’의 연주와 함께 남아공을 대표하는 9개 부족의 전통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은 흥겨운 리듬에 맞춰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한달 동안의 축구 축제에 아프리카 특유의 강렬함을 보여주었다. 이날 개막식 날씨는 다소 안개가 끼고 날이 추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개막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아프리카 무용수, 예술가, 음악가들은 1,581명으로 단 한번도 월드컵을 개최하지 못했던 아프리카 대륙으로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 개최로 기쁨과 동시에 아프리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는 19차례 미국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인기 가수 R. 켈리가 주제곡 ‘사인 오브 빅토리’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월드컵 징크스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지켜졌다.

개막전에는 강한 팀이 패배한다. 또 개최국은 절대지지 않는다는 징크스다.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최근 18차례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의 첫 경기 전적은 14승5무로, 패한 적이 없었다.


처음부터 이변을 일으키겠다고 개막전에 출전한 남아공 선수들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경기 결과 1대1 무승부다.

남아공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멕시코와의 개막경기에서 후반 10분 시피웨 차발랄라(카이저 치프스)의 선제결승골로 앞서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변이 이어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후반 34분 멕시코의 라파엘 마르케스(FC바르셀로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멕시코를 비롯해 프랑스, 우루과이와 함께 A조로 편성, 험난한 조별리그가 예상됐던 남아공은 멕시코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겨내면서 1930년 우루과이 대회부터 이어져온 개최국의 16강 진출 히스토리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FIFA랭킹 83위로, 개최국 자격으로 통산 세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남아공은 FIFA 랭킹 17위인 멕시코에게 힘겨운 상대였다. 하지만 멕시코로써는 경기내내 멕시코 다운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고, 불만족스러운 경기를 진행해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법칙을 깨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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