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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부 채용 재개…"종합 반도체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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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LSI·파운드리도 채용
AI 반도체 경쟁 속 인재 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신규 채용을 중단했던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의 신입 채용을 재개한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함께 비메모리 사업 반등 기대가 커지면서 다시 인재 확보에 나서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올해 3급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를 비롯해 ▲CTO(최고기술책임자) 반도체연구소 ▲글로벌제조&인프라 총괄 ▲TSP(테스트 앤드 시스템패키지)총괄 ▲AI센터 등 7개 사업부에서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 직무는 회로설계와 신호·시스템설계, 평가·분석, 반도체공정설계, 공정기술, 설비기술, 생산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환경, 경영지원 등 총 11개 분야로 지난 하반기 9개 대비 소폭 확대 됐다.

특히 지난해 상하반기 공채에서 신입 채용을 건너뛰었던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가 다시 포함됐다.

당시 두 사업부는 연간 수조 원대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시스템LSI사업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가 삼성전자 자사 모바일 사업부의 일감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제품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경영 진단을 받기도 했다.

다만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함께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업계와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가 올해 4분기 약 16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이후 이어진 적자 흐름이 약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엑시노스 2700'을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7' 시리즈 탑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파운드리 공정 경쟁력 확보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2나노미터(㎚) 공정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확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설계부터 생산, 패키징까지 전 공정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반도체 기업"이라며 "AI 시대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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