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5.7℃
  • 구름많음강릉 18.3℃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6.5℃
  • 구름많음대구 14.8℃
  • 흐림울산 13.9℃
  • 구름많음광주 14.6℃
  • 흐림부산 14.8℃
  • 구름많음고창 13.5℃
  • 흐림제주 13.1℃
  • 맑음강화 15.7℃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4.8℃
  • 흐림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6.7℃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문화

이진 하프 독주회... 다양한 표현 세계를 한 무대에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하피스트 이진이 오는 12월 28일(일) 오후 4시 거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프랑스·러시아·영국 등 하프 문학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을 한 자리에서 조명하는 공연으로, 하프의 서정성과 기교적 매력을 폭넓게 드러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진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밟으며 하피스트로서의 음악적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특히 ‘앙리에트 르니에의 에드가 앨런 포 ‘고자질하는 심장’에 의한 환상적 발라드 분석 및 해석적 고찰’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하프 음악에 대한 학문적 깊이까지 더한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하프 문학의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하프의 다양한 음색과 표현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파리 음악원의 거장 투르니에의 ‘Féerie Prélude et Danse’로 1부의 문을 열며, 환상적 장면을 그려내는 프렐류드와 생동감 넘치는 댄스가 이어져 하프 특유의 반짝이는 음색을 선보인다. 이어 ‘하프의 리스트’라 불린 영국 출신 알바스의 ‘Introduction, Cadenza & Rondo’가 연주되며, 이탈리아 선율에서 영감을 얻은 화려한 기교가 결합된 하프 독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20세기 초 하프 음악의 또 다른 중심 인물인 르니에의 ‘Pièce Symphonique en Trois Épisodes’를 선사한다. 깊은 슬픔과 감정의 변화를 서사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하프가 지닌 극적 표현력과 내면성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그랑자니의 ‘Aria in Classic Style’은 단순하고 우아한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하프의 노래하는 음색을 부드럽게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글리에르의 ‘Harp Concerto, Op. 74’는 풍부한 낭만적 선율과 기교가 조화를 이루는 하프 레퍼토리의 대표작으로, 하프 솔로의 선율미를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하프의 다양한 표현 세계를 한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진의 독주회는 연말 공연 시즌 속에서도 특별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드예술기획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전석 2만원이며, 학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NOL Ticket(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