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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뮤지엄의 미래... 문화예술 자산의 공공화와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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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 성북구립미술관(관장 김보라)은 11월 20일(목)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성북, 문화예술자원의 보존과 지역 뮤지엄의 미래’를 주제로 ‘제1회 성북뮤지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성북의 문화적 가치와 뮤지엄 현황을 기조 발제로 하며, 문화 정책과 연계한 지역 단위 뮤지엄들의 지속적 역할 및 활성화 전략들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또한 2부 종합 토론에서는 성북구를 대표하는 뮤지엄들의 교류와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제언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풍부한 근현대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성북구는 조선시대 운종가(雲從街)로 불렸던 최고의 번화가 종로에 인접하면서 수려한 경관을 지녀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업이 활발히 이뤄졌던 곳이다. 성북구에서도 특히 성북동은 서울 한양도성 밖 기준으로 문화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2013년 서울시 최초로 이 지역을 ‘역사문화지구’로 지정하기도 했다. 현재도 간송미술관(보화각), 한국가구박물관, 최순우 옛집,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박물관·미술관들과 대학 박물관, 갤러리, 문화 공간 50여 곳이 분포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2009년 공립 미술관인 성북구립미술관을 열고 성북선잠박물관(2018), 최만린미술관(2020), 성북근현대문학관(2024) 등을 차례로 개관했으며, 서세옥미술관(예정)과 공공수장센터인 역사문화센터 추진을 준비 중이다. 예술가의 흔적과 소장품 확보, 문화예술 자산의 공공화 추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자치구 단위에서는 유례없이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성북구립미술관은 성북구 주요 역사·문화·예술 자산 활용을 위한 연구 자료를 축적해왔으며, 2025년을 관내 뮤지엄 간 실질적인 협의체 조성을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고 지역 뮤지엄 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지역 공·사립 박물관, 미술관뿐만 아니라 갤러리, 문화 공간 등을 모두 포함한 예술축제인 ‘2026 성북아트위크’를 추진해 확고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을 위한 역할을 재정립하고 네트워크 구축 및 문화예술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의 일환”이라며 “미술관이 단순한 연구 및 여가 시설에서 나아가 지역을 유지하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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