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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한 동안 잠잠하던 ‘노예계약’ 논란이 또 불거졌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 중인 인기 개그맨 14명이 11일 소속사 ‘스마일 매니아’가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강요했다며 계약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비인간적인 처사와 전근대적인 매니지먼트에 시달렸다”며, “소속사가 방송 출연을 무기로 15년 장기계약에 계약금조차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승대 스마일매니아 대표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연기자들의 요구를 다 들어 주겠다. 하지만 전속계약은 결코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연예인과 소속사 간의 갈등은 매니지먼트 사업의 시작과 함께 끊임없이 되풀이 됐던 것이다. 인기를 얻게 되면 무명 때 보다 나은 대우를 받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이치다. 반면 소속사는 최소한의 가능성에 많은 것을 걸고 투자를 감행하는 만큼 성공에 따른 몇 배의 수익을 보상받는 것이 정당한 권리라 생각한다.
최근 연예산업이 발달하면서 이 같은 갈등은 합리적인 조율점을 찾는 분위기지만 이제 막 매니지먼트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한 개그계는 상식적인 시스템을 미처 갖추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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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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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