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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을 통한 화합과 나눔 ‘Side by Sid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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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나눔뮤직그룹이 오는 11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제34회 기부음악회 Side by Side’를 개최한다.

 

‘무대에서도 객석에서도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음악회 Side by Side’라는 부제 아래 음악을 통한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이번 무대는 단체의 설립 취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서울나눔뮤직그룹은 1992년 창단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기부음악회를 이어오며 음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온 문화예술 단체다. 그 중심에는 그룹이 창단한 전문 플루트 앙상블 ‘사랑의 플룻 콰이어’가 있다.

사랑의 플룻 콰이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플루트 음악의 영역을 확장해왔으며, 브람스 교향곡의 플루트 오케스트라 버전 세계 초연 등으로 국내외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감독 배재영(서울나눔뮤직그룹 대표)을 비롯해 지휘 이철호, 악장 이주희가 함께하며 사랑의 플룻 콰이어 단원이 출연한다. 또한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청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홍지윤, 시각장애 비올리스트 김종훈 등 장애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Side by Side’라는 제목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한다.

프로그램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플루트 4중주 버전 초연을 비롯해 헨델의 ‘파사칼리아’, 슈만의 ‘피아노 5중주’ 등 다채로운 실내악으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사랑의 플룻 콰이어가 바흐의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과 라벨의 ‘어미 거위’ 전곡을 연주하며, 호른 독주자 이석준(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함께하는 ‘Holy Music in Flutes’로 대미를 장식한다.

배재영 음악감독은 “서울나눔뮤직그룹이 지난 30여년 동안 이어온 공연은 단순히 연주가 아니라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일이었다”며 “이번 무대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나눔뮤직그룹은 매년 ‘사랑의 플룻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1만여 명의 장애인 관객을 초청해 왔으며, 공연 수익금 전액을 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이번 제34회 기부음악회 Side by Side 역시 ‘음악을 통한 공존과 연대’를 주제로 나눔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나눔뮤직그룹 주최, 리드예술기획 주관으로 개최된다. 티켓은 R석 10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예술의전당과 NOL Ticket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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