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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교향으로 그리는 도시의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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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화성시 예술단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19일(수) 오후 7시 30분,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교향, 숲의 서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전의 질서와 북유럽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교향적 여정으로,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5번 D장조 K.385 ‘하프너’’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1번 E단조 Op.39’를 통해 두 작곡가가 그려낸 시대의 변화와 정서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35번 ‘하프너’는 단정하고 균형 잡힌 구조 속에 명쾌한 리듬으로 고전주의의 세련된 균형감과 활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반면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1번은 북유럽의 광활한 자연과 인간 내면의 정서를 녹여낸 작품으로,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이다.

두 교향곡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이번 공연은 ‘균형과 조화의 도시, 화성’이 지향하는 철학을 음악으로 풀어낸 예술적 시도이자, 도시와 자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공존을 그려내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화성시 예술단 오케스트라가 지닌 음악적 깊이와 감수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클래식이 주는 위로와 울림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향, 숲의 서사’의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오는 10월 22일(수) 오전 10시부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와 NOL티켓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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