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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비리’ 의혹,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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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사업을 진두지휘한 양윤재 서울시 행정2부시장에 이어 김일주 한나라당 전 성남중원 지구당 위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전 시정개발연구원 2명이 억대 금품수수로 잇따라 구속되면서 검찰의 수사가 청계천 비리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재개발업체 길 씨등이 양 부시장과 김 전 위원장에 16억의 거액을 로비하는 시점과 서울시의 규제완화 시기가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과정에서 담당부서의 반대의견까지 묵살되는 등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는 별개로 ‘청계천 비리 의혹’ 불똥이 이명박 시장에게로 급속히 옮겨 붙고 있다. 구속된 김 전 위원장이 검찰조사에서 ‘이 시장에게 길 씨 사업에 대한 선처를 부탁했다’는 진술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은 시장과의 만남 주선 대가로 14억원의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시장 측은 “청탁은 일절 없었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도 “현재로서는 이명박 시장을 조사할 단서나 상황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미 검찰의 수사방향이 이 시장을 배제시키기에는 너무 많이 온 상태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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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