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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6년 상·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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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26년 상·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일손이 필요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 영농법인 및 사업자등록증 상 농산물가공업에 등록된 가공 법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농가의 농작업 일정에 맞추어 근로기간(5개월/8개월)과 입국시기(2월/9월/12월)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의 경우 최저임금(2025년 최저시급 10,320원)에 따른 급여를 지급하고 필수적으로 숙소를 제공하여야 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 신분증, 농업경영체 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각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해외 근로자를 초청하여 최대 8개월간 관내에 체류하며 농가에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도군은 올해 101농가에 356명을 배정받아 2023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필리핀 카빈티시, 산토토마스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인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근로자 선발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언어소통도우미 배치, 매월 1회 이상 고용농가 현장점검 실시 등의 노력을 통해 근로자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관심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지금까지 단 한명의 무단이탈자 없이 성공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법무부로부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력난 해소에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이며, 해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다양한 인력공급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력지원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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