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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아홉째 날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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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국 이탈리아의 날, 탈놀이 결선과 함께 절정으로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아홉째 날인 10월 4일(토)은 이번 축제의 주빈국인 이탈리아의 날이 축제의 메인무대로 펼쳐진다. 중앙선 1942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베네치아의 화려한 가면 문화와 안동 하회탈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이탈리아 문화를 깊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저녁 7시, 탈춤공연장에서는 축제의 백미라 불리는 탈놀이 경연대회 개인부 결선이 열린다. 예선을 거쳐 오른 참가자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며, 전통의 계승과 창작의 혁신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관객들은 해학과 풍자, 창의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탈춤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탈춤공원 버스킹무대에서는 오후 1시, 대학생 탈춤공연단 ‘시우터’가 무대에 올라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탈춤을 선보인다. 세대 간 교류와 전승의 의미를 담아낸 무대는, 청년들이 전통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하회마을에서는 저녁 7시부터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진다. 하회마을 낙동강을 배경으로 줄 위에 불을 밝히고, 불꽃과 탈춤이 어우러지는 이 행사는 한국 전통 미학과 장관을 동시에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공간에서 전통의 진수를 오감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날 낮에는 일본․중국․미국․인도 공연단이 무대에 오르고, 이후에도 다양한 해외공연단이 참여해 축제의 국제성을 더한다. 전통 탈춤으로는 송파산대놀이, 통영오광대가 진행돼, 국내외 공연이 어우러지는 하루가 된다.

 

안동시는 “아홉째 날은 주빈국 이탈리아와 탈놀이 경연대회 결선, 그리고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어우러져 축제의 절정을 보여주는 날”이라며 “관객들이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가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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