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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중앙아시아를 새로운 시장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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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아 대륙은 동쪽으로 한국이 있고 서쪽으로 유럽이 있다. 북쪽으로는 러시아가 있고 남쪽으로는 중국, 인도, 중동이 있다. 한국에서 동유럽까지는 드넓게 연결된 초원지대가 있다. 콜럼버스가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기 전까지 가장 앞선 이동 수단은 말이었다. 세계의 중심에는 말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초원을 지배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초원의 시대에 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한 민족으로 돌궐족과 훈족의 북방 민족이었다. 이들은 중국과 유럽지역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초원의 시대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복자는 칭기스칸이었다. 알렉산더, 카이사르, 나폴레옹보다 더 넓은 땅을 정복했다.

 

한국을 기점으로 해서 초원의 길을 가보면, 초원의 길은 만주벌판을 지나서 몽골초원과 알타이 산맥을 지나서 다시 카자흐 초원이 길게 펼쳐져 있다. 바다가 바람을 이용한 배에 의해서 교류의 중심이 되기 전에는 초원이 교류의 중심이었다. 강을 중심으로 한 문명의 발생은 농업을 생산 기반으로 해서 한 장소에서 흥망성쇠를 이루었지만, 초원을 기반으로 하는 초원에서 활동한 민족들은 동서지역으로 흩어지고 정착하여 살고 있다.

 

한민족은 초원 지역의 민족들과 유사점이 많다. 근세기에 유럽인들이 한민족의 모습을 묘사한 내용에 잘 나타나 있다. 기골이 장대하고, 온순해 보이지만 풍류가 있고,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북방 유목민족의 모습이다.

 

글로벌시장은 유럽연합, 북미지역, 아세안 지역, 남미시장 등으로 블록화되고 있다.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서 하나의 큰 시장으로 블록화해서 관세 등 교류를 편리하게 하고 있다.

 

해양의 시대가 도래하기 전에 초원의 지대가 세계의 중심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초원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국가들을 하나의 시장으로 묶을 필요성이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도 블록화하고 경제협력기구를 만들 수 있다. 거래하기 좋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

 

중앙아시아의 진출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물류이다. 바다가 멀고 내륙만이 존재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다. 중앙아시아 5개국이 그렇다.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이 그렇다. 몽골 또한 주변에 바다가 없다. 이 지역의 많은 나라는 내륙으로만 되어있어서 바다와 접해있지 않다. 대량의 생산품을 이동시켜야 하는데, 바다가 없어서 배를 이용하기 어려워서 물류에 문제가 있다.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생산의 거점화에 가장 유리하다. 천년 전에 교역의 중심지였던 지역임을 고려할 때 이해가 된다. 바다를 중심으로 교역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사마라 칸트, 부하라가 교역의 중심이었다. 초원의 길과 비단길의 종착지였다. 정치체제가 같은 중국과 러시아의 진출에 유리하다. 철도운송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고 물류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생산된 제품의 물류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를 거점으로 철도로서 인근지역으로 뻗어갈 수 있다.

 

한국기업은 이 지역을 거점으로 해서 축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 드넓은 목초와 물이 있다. 텐산 산맥에서 불어오는 공기는 신선하다. 햇빛은 강하지만 건조해서 그늘만 있으면 가축이 휴식을 취할 수가 있다. 질병의 발생가능성이 적다.

 

냉장 시설과 철도의 인프라 시설을 갖춘다면 유럽, 러시아, 인도, 중동, 중국으로 축산물의 수출이 가능하다. 철도를 이용해서 물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냉장해서 유통시키면 된다. 신선도를 중요시하는 생선이 저 멀리 유럽에서 수입된다. 노르웨이산 연어가 한국에서 유통되는 것을 보면, 현지에서 가축을 키우고 인근에 축산물을 수출하는 것은 의지의 문제일 수 있다.

 

해외시장의 진출 시에 고려할 사항은 문화의 차이와 언어의 차이이다. 한국이 중앙아시아지역을 블록화해서 교류할 때 유사한 문화는 많은 장점이 된다. 한국은 몽골, 중앙아시아, 튀르키예까지 펼쳐져 있는 북방 민족의 유전자에 속해 있다.

 

해외시장 개척의 한 방법은 블록화해서 교류하는 방법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유사한 여러 가지 이유로 블록화가 가능해 보인다. 천년 전에 세계의 중심이었던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또 하나의 커다란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

 

한국의 기업들은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민족과 기질이 같은 민족들이 분포해 있는 점은 한국의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된다. 중앙아시아에서 한국기업들이 주변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거점도시의 발굴이 필요하다. 중앙아시아가 한국의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의 시장이 되었으면 한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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