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오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시설개선사업과 만찬장(라한셀렉트 경주 호텔) 주변 환경정비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과 보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세계 각국 정상과 귀빈을 맞이하는 국제행사의 품격에 걸맞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은 △보문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을 통한 품격 있는 야간 볼거리 제공 △공용주차장 정비로 원활한 교통 소통 및 차량 동선 확보 △공중화장실 개선으로 청결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제공 △도로변 녹지를 활용한 스트릿가든 조성 △보문수상공연장 광장 포토존형 가든 조성 등이다.
특히 육부촌 광장(가칭 ‘빛 광장’)에서 선보일 건축물 미디어아트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세련된 이미지와 따뜻한 환영 분위기를 전달하도록 기획됐다. 이는 보문관광단지가 ‘APEC 정상회의의 무대’라는 상징성과 함께 세계인이 찾고 싶은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경관 개선사업
국제회의의 주·야간 병행 행사를 고려해 호반광장 APEC 상징조형물, 육부촌 미디어아트와 빛 광장, 보문호 3D 입체영상, 정상급 숙소 주변 가로조명 개선을 추진 중이다. 주요 관광 동선을 따라 조명이 정비되고 지역 특색을 담은 경관조명이 설치돼 안전하면서도 품격 있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SNS 확산을 통한 홍보 효과와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용주차장 정비사업
주요 공용주차장을 정비하고 동선을 재배치해 행사기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내외빈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청결·편리·안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개보수를 진행해, 작은 부분에서 품격을 높이는 세심한 준비를 실천한다.
△스트릿가든 조성
도로변 녹지 내 정원형 식재를 보강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한다. 이는 만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환영 분위기를 전달하고, 다시 찾고 싶은 보문관광단지로 기억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시설 정비 차원이 아니라, 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지속 활용 가능한 관광인프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야간경관 시설과 스트릿가든은 정상회의 종료 후에도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자원으로 기능하며, 보문관광단지를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집중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안전 사안이나 편의시설 미비는 즉시 보완해,“행사 기간 단 한 건의 불편도 발생하지 않는 철저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집중 점검과 환경 개선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품격 있는 보문관광단지 이미지를 선보이고, 경북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