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지난 28일 부산 광안리 해변 일원에서 공동 주최한 ‘경북으로 놀러 ON(온)나!’ 로드마케팅 행사가 부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홍보하고, 한가위 연휴를 기점으로 경북관광 붐업을 도모하고자 관광객 등이 많이 찾는 광안리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은 홍보부스, 체험·이벤트, 공연무대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 주목을 끌었다.
홍보부스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해중부선 기차여행코스 △경북 22개 시‧군의 가을‧겨울 관광 매력 패널이 전시돼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APEC 홍보부스에서는 20년 전 부산에서 열린 2005 APEC 정상회의의 감동과 성과를 경주에서 이어간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국제적 행사로서의 상징성을 부각했다.
체험·이벤트 존에서는 경북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한 인생네컷 포토존, 경북 유적지 슈링클스 키링 제작, 경북관광 골든벨이 큰 인기를 얻었다.
경북 지역 대표빵 시식코너에서는 경주 찰보리빵, 문경 오미자빵, 성주 참외빵, 안동 하회탈빵, 영천 샤인머스켓빵, 청송 허니버터사과빵, 포항 해맞이빵 등이 총출동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루종일 이어진 공연무대에서는 역동적인 K-POP 커버댄스와 감성 가득한 버스킹 공연이 가을바다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남일 사장은 “APEC 경주 개최와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계기로 경북은 국제적 행사와 세계적 자연유산을 동시에 갖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동해선 전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다채로운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