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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한국수출입은행 지원으로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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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16억 원 후원, 지역 의료 취약계층 접근성 강화 -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9월 22일(월)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영주적십자병원(병원장 장석)에 ‘누구나진료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 김병기 영주시의회의장, 임병하 경상북도의원,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 등 주요인사와 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01년부터 적십자사에 총 50억 원을 기부하며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온 대표적 사회공헌기관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적십자사 의료원을 통한 의료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해, 2023년 2억 원, 2024년 4억 원, 2025년 10억 원 등 최근 3년간 총 16억 원을 후원했다. 이번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는 이러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의 대표적 결실이다.

 

‘누구나진료센터’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미등록 체류자, 저소득층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운영된다. 주요 사업은 ▲다문화·저소득 아동 건강검진, ▲대상포진·폐렴구균 등 예방접종, ▲외래·입원 진료비 지원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며, 특히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영주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적십자병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시 역시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병세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역사회에 가까운 의료기관이 있다는 것은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영주적십자병원이 주민 건강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조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누구나진료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의료·봉사 플랫폼으로, 기업과 개인의 후원을 기반으로 자발적인 의료 봉사로 운영된다. 봉사를 원하는 의료인은 병원에 연락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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